A: 일학년때부터 우승해오던 대회였고, 위에 선배님들이 잘해줬기에 할 수 있었던 우승을 이어 4학년 주장이 되고서도 지켜내게 되어 기분이 좋다. 또 1학년때부터 4년연속 디펜딩 챔피언이란 타이틀을 후배들에게 남기고 갈 수 있어서 뜻 깊은 우승이었던 것 같다.

Q: 지난 경기에 비해 팀워크가 좋아진 부분이 있다면 어느 부분이었나?

A: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모든 면에서 많이 좋아졌다고 느낀 경기였다. 수비에서는 5명이 서로 소통이 잘 되어 전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공격에서는 퍽 점유율도 많이 높아졌다. 골 결정력이나 찬스를 만드는 데에서도 벤치에서 주문한 플레이에 충실하게 잘 되었던 것 같다.

Q: 주장으로서 이번 경기에 동료 선수들에게 강조했던 말이 있었는지.

A: 경기의 흐름을 강조했다. 지난 정기전에서도 경기의 흐름이 우리 쪽으로 늦게 넘어와 아쉬웠기에 이번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우리 쪽으로 흐름이 먼저 넘어올 수 있는 플레이를 지향하도록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Q: 다가오는 시즌, 남은 경기가 많다. 포부가 있다면.

A: 정기전을 시작으로 시작 된 시즌 중 첫 대회를 우승으로 마쳐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남은 경기가 많은데 계속해서 좋은 팀분위기로 팀워크나 개인 기량을 더 향상시켜 이번 시즌을 꼭 성공적으로 보내고 싶다.

이연승(체교14)

Q: 오늘 경기 승리한 이유는 어떤 데 있다고 생각하나?

A: 우리 팀은 초반에 몸을 풀지 않아서 끌려 다닌다고 감독님이 항상 말씀하셨다. 그래서 이번에는 경기 초반에 집중해서 실점을 안 해야겠다고 다짐했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하다 보니 승리한 것 같다.

Q: 오늘 고려대 수비가 조직적으로 잘 진행된 것 같다. 경기 전 특별히 준비한게 있다면.

A: 특별히 준비한 것은 없다. 다만, 항상 기본만 하자는, 경기에 나와서 열심히 하자는 생각만 계속 하면서 경기에 집중했다. 그렇기에 잘 풀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