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광운대에게 5-0 승리 거두며 동계체전 패배 설욕

글 심진섭 기자

1피리어드 초반부터 고려대는 퍽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하며 광운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10분 52초 최도연(광운대14)의 미숙한 리시브로 광운대가 공격의 흐름을 잃은 틈을 타 고려대는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12분 24초 스틸에 성공한 신동철(체교14)이 패스한 퍽을 이석진(체교17)이 골리 좌측으로 밀어넣으며 득점했다. 이후 12분 55초 고려대 파워플레이 상황에서는 송종훈이 팁인으로 추가득점을 만들어냈다. 스코어 2-0

2피리어드에서도 고려대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고려대는 광운대 진영에서 공격을 시도하며 추가득점을 노렸다. 8분 10초 광운대 골대 앞 혼전상황 속에서 김민철(체교14)의 슈팅이 광운대 골리를 맞고 튕겨 나왔으나 김세형(체교15)이 리바운드 후 백핸드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연속된 페널티로 3대5 쇼트핸디드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으나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다시 주도권을 잡은 고려대는 2피리어드 막판 역습 상황에서 송종훈, 이제희의 연속 패스를 받은 최진우(체교15)가 오픈찬스에서 득점하며 한 점 더 달아났다. 스코어 4-0

3피리어드 고려대는 벌어진 점수 차를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 태세를 보인 광운대에 골문 앞 공간을 내주면서 여러 차례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연승(체교14) 골리의 선방을 앞세워 실점 없이 막아냈다. 피리어드 중반 서경준(체교14)이 패스를 통해 김민철에게 1대1찬스를 만들어 주었지만 슛이 골대를 빗나가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경기 후반까지 일진일퇴의 경기를 펼쳤다. 경기 종료 2분전, 서영준의 패스를 받은 최진우의 중거리 슛이 쐐기골이 되었고 그대로 경기시간이 종료되었다. 스코어 5-0

다음 경기는 대학선수권 마지막 경기로 내일 12일 15시 30분에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연세대를 상대하게 된다.

득점기록

고려대

1피리어드

12:24 득점 이석진 보조 신동철 이준호

12:55 득점 김도형 보조 송종훈 이제희

2피리어드

7:10 득점 김세형 보조 김민철 장용원

19:57 득점 최진우 보조 이제희 송종훈

3피리어드

18:04 득점 최진우 보조 서영준 이제희

광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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