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30분 중앙운영위원회의 질의로 입실렌티 예결산집행위원회가 재개됐습니다.

총학생회장 박성근 씨가 “특수효과 비용이 지난해보다 2.5배 증가한 부분”을 질문하자 응원단장 박충만 씨는 “워터 캐논을 작년엔 아티스트 중 한 명이 그 비용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응원단이 먼저 해당 비용을 책정하고, 그 외 리프트 등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총학생회장은 “대동제의 경우 5천만 원 이하로 나흘 동안 진행했는데, 입실렌티의 예산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하자 응원단장은 “가시적으로 봤을 때 무대 크기나 규모 자체가 다르다. 음향 조명 중계 등의 질을 높이고자 교내 방송국 대신 전문 업체와 계약했고, 진행 시간 또한 오후 1시부터 밤늦게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그 점을 고려해달라”고 답했습니다.

총학생회장이 “아티스트 섭외 관련 계약서 혹은 비용 확인 가능한가?”라고 질문하자, 응원단장은 “개별 금액을 공개하고 싶지만 회계사에게 감사 요청하면서 질문했을 때 계약서에 해당 사항이 비밀 조항으로 적혀 있기 때문에 공개가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총학생회장이 “경호 인력 관련해서 성북경찰서에 전달받은 바로는 60명 중 19명만 전문 경호 인력, 나머지 41명은 안내 인력이었는데 이에 차이 없이 60명 모두 동일한 비용을 지급한 건 어떻게 된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응원단장은 “경호 전문 업체와 계약했는데, 내부 확인 후 해당 업체에서 외주를 맡겼던 게 사실이라면 배상 요청 등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응원단장은 “대행사 통장 관련 명세는 공개가 어렵다. 기업 스폰은 대행사 통장에 직접 들어가기 때문에 해당 부분 또한 공개가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후 9시 53분, 약 30분의 정회 시간 후 오후 10시 25분부터 참관인 질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15:3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