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 캠퍼스에

보건과학대학 도서관을 짓는 문제에 대해

보건과학대 학우들이 반발하고 있다.

 
 
보건과학대 학우들은

커리큘럽과 실험에 들어가는 재료 및 장비 문제,

보건과학대 안암이전, 셔틀버스 문제 등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 현 시점에서

굳이 60억이라는 많은 돈을 들여서

도서관을 지어야 하느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보건과학대 학생회장 박영민씨는

"도서관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동결되기로 했었던 기존 병설보건대 학생들의

등록금도 7% 인상하고,

학우들의 의견도 수렴하지 않은 채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오늘 부학장님과 이야기를 했고,

다음주 중으로 학생들의 생각을 서면으로 정리해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웅철 보건과학대 부학장은

"교수회의에서 보건과학대의 안암이전이

거의 불가능하고,

정릉에서 연구, 수업, 도서관 이용이 함께 수행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며

"학생들이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의견을 조율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