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를 넘나드는 날씨에도 교내 난방 공급이 늦어지면서 일부 학생들이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우리 학교 포털 공지에 따르면, 난방 장비 점검 및 보수가 진행되는 건물들은 다음 달 3일까지 장비 시운전을 실시합니다. 정상적인 난방 공급은 4일부터 이뤄집니다.

이에 난방 정상 공급 시점이 다소 늦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학내 커뮤니티에는 “점검을 미리 해야만 했다”, “여름에도 냉방 장비 점검이 늦더니 달라진 것이 없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상현(스보 23) 씨는 “11월 중순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 이후로 학교 건물 안에서 공부할 때마다 춥다고 느껴 롱패딩을 입고 생활한다”며 “학교가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학생들이 학습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12월 4일이란 날짜는 너무 늦은 것 같아서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학교 시설운영팀은 “이번 달 갑작스러운 한파로 예년에 비해 일주일 이상 난방 시운전 일정을 당겨 빠른 난방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난방 공급 관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창욱 기자(ckddnr9543@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19: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