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월요일·화요일에 총학생회 가을축제 ‘고유’가 열렸습니다. 우리 학교의 지난 10년이 담긴 안암 박물관부터 늦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가을 음악회까지. 김가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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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그때의 고연전을 돌아보며 추억을 공유합니다.

과거 사랑받았던 안암의 맛집을 회상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지난 13일, 14일 양일간 총학생회 가을축제 고유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가을축제는 고연전이 일찍 끝나 아쉬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새롭게 기획됐습니다.

축제 기간 SK미래관에선 우리 학교의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안암 박물관이 열렸습니다.

여러 전시품을 보며, 학생들은 과거로 돌아가 안암과 우리 학교 고유의 문화를 경험했습니다.

[ 이경익 | 데이터과학과 22학번 : 고려대학교와 안암동 일대의 역사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고요. 제가 졸업한 이후 다시 여기를 방문했을 땐 또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을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

둘째 날 저녁에는 민주광장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가을 음악회가 진행됐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관객석은 학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농악대와 노래, 댄스팀의 공연을 보며 학우들은 늦가을의 낭만을 즐겼습니다.

안전상의 문제로 비공개였던 여러 아티스트가 등장하자 환호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 박종호 | 자유전공학부 22학번 : 이번에 단풍도 거의 다 떨어져 가는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축제인 것 같아가지고 되게 뜻깊은 것 같습니다. ]

가을축제를 끝으로 총학생회 ‘새솔’의 마지막 행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새솔’은 지난 1년간 대동제, 고연전 등 각종 학교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했습니다.

[ 박성근 | 총학생회장 : 1년을 마무리하는 축제인 만큼 좀 아쉽기도 하고 (그래도 1년 동안) 저에게는 되게 많은 의미가 있었고 열심히 했는데 학우분들께서도 많이 사랑해 주셨던 것 같아서 너무 뜻깊었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KUBS 김가륜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20:4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