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열린 전학대회 임시회의서 ▲고려대학교 응원단의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특별기구 탈퇴를 수정한 바와 같이 승인하는 것에 관한 건이 찬성 60, 반대 7, 기권 19, 의결권 없음 2로 가결됐습니다.

가결 전 진행된 찬반 토론에서 회칙상 탈퇴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그 이외의 다른 회칙들이 선제적으로 적용되지 않을 때 탈퇴가 승인된다고 명시돼 있기에 응원단이 특별기구에서 나가는 것이 탈퇴인지, 제명인지 다시 한번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에 사회학과 학생회장 천재민 씨는 “현재 특별기구 제명·해산 관련 회칙상 응원단이 해당하는 상황이 없기에, 현재 응원단의 경우는 탈퇴로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응원단장의 의결권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응원단장 박충만 씨가 “절차적으로 깨끗하게 논의됐으면 하는 바람에 의결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혀 응원단장의 표는 의결권 없음으로 처리됐습니다.

응원단 특별기구 탈퇴안이 가결됨에 따라, 응원단은 학교 공인 자치단체로서 활동하게 됐습니다.

해당 안건을 끝으로 오후 5시 24분, 2023 하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 임시회의가 산회했습니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17:5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