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칙 개정안의 ‘특별기구 탈퇴에 관한 조항’이 논의됐습니다.

앞서 특별기구 탈퇴 회칙의 신설을 합의했으나, 회칙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국제대학 학생회장 박희원 씨는 “선례가 없다 보니 회칙적으로 어떤 부분을 명시해야 한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현재 조항에서는 전학대회에서 의결한다는 내용만 있고 판단 기준이 없어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에 탈퇴에 관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공과대학 학생회장 이은서 씨는 “▲제출된 서류가 형식에 맞지 않을 때 ▲특별기구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수행하지 않을 시 학생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때 ▲회칙에 명시된 탈퇴 이외의 조치가 선제적으로 가능할 때 ▲기타 중운위가 정한 규칙에 의하여 탈퇴가 불가능할 때, 특별기구의 탈퇴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공과대학 학생회장의 제안에 따라 총학생회칙 제149조의2의 6항으로 ‘다음 각호에 해당될 때 전체학생대표자회의는 특별기구의 탈퇴를 승인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기타 중운위가 정한 규칙에 의하여 탈퇴가 불가능할 때의 경우, 중운위 차원에서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돼 제외됐습니다.

오전 2시 35분경 ▲발의된 총학생회칙 개정안 중 특별기구 탈퇴에 관련된 수정 동의안을 승인하는 것에 관한 건이 찬성 88, 반대 0, 기권 1, 의결권 없음 1로 가결됐습니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18:3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