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에서 오는 12일과 13일에

출교자 관련 문제에 대한

일반 학생들의 의견을 묻는 정책투표를 실시한다.

정책투표의 결과는 14일에 나오고

이는 앞으로 출교자 문제에 관한

총학생회의 입장을 결정하는 지표가 된다.

총학은 지난학기 학교 포탈사이트를 통해

출교자 관련문제 총투표를 시도했으나

학교 측에서

“투표지 문항 중 학교정책에 관한 질문은 실을 수 없다”며 반대했다.

이에 총학은 이번학기에

모바일투표를 통한 총 투표를 준비했으나

이 역시 학교 측에서

학생들의 연락처 제공을 거부해 무산됐다.

결국 총학은 현재 오프라인으로 정책투표실시를 준비 중이다.

총투표는 투표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전교생의 과반수이상이 되어야만

결과가 효력을 갖는다.

따라서 총 투표를 실시해도

많은 학생들이 불참여시 무효가 된다.

반면, 정책투표는

전교생의 10%만 넘어도 결과가 유효하다는 점에서

총 투표보다는 의견수렴이 수월하다.

다음주중에 실시되는 정책투표를 위해

총학은 내일까지 중앙운영위와 논의해

구체적인 투표방식과 질문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