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복지위원회에 이어 편입생위원회의 재인준이 진행됐다.
이동권(이하 편입위장) 편입생 위원회장은 2017년 새롭게 진행한 사업인 예비새로배움터, 2018년 새롭게 기획 중인 자료집 제작 사업에 관해 추가로 설명했다.
질의 응답이 이어졌고, 김성준 정치외교학과/정경1반 학생회장은 편입생위원회를 알게 되는 경로에 대해 물었다. 이동권 편입위장은 편입학 전형 필기 시험장에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고 답했다. 추승민 행정학과/정경5반 학생회장은 입실렌티 등 행사의 편입위의 자리를 따로 마련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고 이동권 편입위장은 편입생이 소외감을 느끼는 것을 막기 위해 따로 자리를 마련한다고 답했다. 황수빈 지리교육과 학생회장은 설문 조사 결과에 대해 물었고 이동권 편입위장은 설문조사의 대부분이 긍정적인 답변이었으며 설문조사는 편입위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진행 중이라 밝혔다.
찬반 토론에서 문수빈 일어일문학과/반 학생회장은 찬성 의견을 밝혔다.
편입생위원회 특별기구 재인준에 관한 건은 찬성 86표 반대 0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이어 총복학생협의회의 재인준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서세영 총복학생협의회장(이하 총복협의장)은 총복학생협의회장의 취지 및 활동, 내부논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김선호 공과대학 학생회장은 2017년 사업 중 사회적 총파업 홍보사업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밝히며 2018년에도 유사한 맥락의 사업 진행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서세영 총복협의장은 단체의 목적의식에 대한 논의가 완료되지는 않았으나 역사적 사건 기념 사업을 현실과 연결 짓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4월에는 산업재해 관련 사업을 논의 중이라 밝혔다. 이에 김선호 공과대학 학생회장은 4.18에 한해 어떠한 활동을 계획 중인지 물었다. 서세영 총복협의장은 타 사회과학 단체들과 연합해 논의를 진행해 볼 계획이라 밝혔다.  
홍지수 부총학생회장은 올해 진행할 구체적인 사업에 대해 물었다. 서세영 총복협의장은 취업준비 지원과 관련해 단순 정보 제공식 복지를 제공할 지 사회 구조적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할 지에 관해 논의가 진행중이라 밝혔다. 또한 SNS 홍보를 활발히 할 것이라 답했다. 홍지수 부총학생회장은 총복학생협의회가 뚜렷한 사업이 없으며 취업 준비에만 사업이 제한적이라 지적했다. 서세영 총복협의장은 복학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보다 실질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 답했다.
왕기문 사회학과 학생회장은 총복학생협의회의 방향성에 대해 사회운동과 연대에 집중해 그 방향성을 잡아나갈 것을 제안했다.
김선호 공과대학 학생회장은 회원이 고학번으로 제한적임을 우려했다. 서세영 총복협의장은 모든 회원이 1년 활동을 전제로 구성되었고 보다 다양한 학년으로 협의 회원을 구성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주윤 의과대학 부학생회장은 복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사업이 없음을 지적했다. 서세영 총복협의장은 작년에는 사회문제에 집중해 복학생들의 복지에 소홀했으며 올해는 양자 모두 다룰 계획이라 답했다.
오승진 동아리 연합회장은 지금까지 피드백이 있어왔으나 이에 총복학생협의회가 구체적인 사업으로 명시해 답하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서세영 총복협의장은 내부 논의가 마무리 되지 않아 사업 계획을 명시하지 못했음에 사과했으며 문제에 대한 인식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홍지수 부학생회장은 구체적인 사업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기구 자체의 정체성에 대해서 논의가 부족할 경우 재인준에 반대할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서세영 총복협의장은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이란 제 1 목적은 변하지 않을 것이나 복학생들의 복지에 대한 고민 역시 필요하다 생각돼 이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정체성을 형성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신주윤 의과대학 부학생회장 총복학생협의회만의 특색 있는 사업이 없다고 여겨져 반대의견을 냈다.
정호민 인문과학분과장은 사회운동에 초점을 맞출 경우 찬성할 것이나 현재와 같이 복학생 복지에만 집중할 경우 반대할 것이라 반대의견을 냈다.
오승진 동아리연합회장은 총복학생협의회가 명확한 정체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여겨져 반대의견을 밝혔다.
선혜원 자유전공학부 부학생회장은 복학생 복지와 사회 운동이라는 두가지 목적을 통합해 나간다 목적을 설명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요구했다. 서세영 총복협의장은 복학생 다수가 취업 준비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개인이 아닌 사회 문제라 여겨져 이런 방향으로 정체성을 형성할 계획이다.
최치원 사범대 학생회장은 총복학생협의회가 사회운동에 집중했으면 좋겠으며 취직의 문제와 취업과 관련된 구조적 문제가 결이 달라 후자의 집중할 경우 찬성할 것이라 밝혔다.
윤정인 정경대 학생회장은 총복학생협의회가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생각해 찬성의견을 밝혔다.
홍지수 부총학생회장은 이미 오랜 기간 정체성 결정에 대한 요구와 피드백이 있어왔음을 지적해 특별기구로써 존재해야하는 이유에 대한 의문을 표현했다. 이번에도 부결이 될 경우 제명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임을 설명했다.
채희주(국어국문학과 14) 참관인은 복학생으로서 총복학생협의회가 복학생 복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에 감사를 표했다.
선혜원 자유전공학부 부학생회장은 총복학생협의회가 존재의의가 있어 찬성하나 명확한 정체성 형성해야 할 것이라 밝혔다.
토론종결동의 제청 후, 총복학생협의회 재인준에 관한 건은 찬성 33표, 반대 25표, 기권 33표로 부결됐다.
총복학생협의회는 1년 내에 두 번의 부결로 인해 경고 논의가 타 기구의 재인준 논의가 있고난 후 진행될 예정이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05:5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