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강으로 손님은 전보다 덜하지만, 안암 상권은 여전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장님들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각종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경제적 피해를 봤지만, 어떻게든 가게를 유지하기 위해 힘쓰는 겁니다.

이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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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소 내 직원들이 마스크를 끼고 있습니다. 손님들을 위한 손 소독제도 비치해놨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한 가운데, 안암 상권에서도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가게들은 주기적으로 손잡이를 소독하거나, 방역 소독을 합니다.

[언니네 반점 사장님 : 저희는 중국 음식점이다 보니까, 처음에는 중국 학생들이 많이 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시작하게 됐는데, 나중에는 예방 차원에서…(소독하고 있습니다) 서울방역이라는 방역 업체에서 나와 벽면, 천장, 주방 모든 곳을 일률적으로 소독을 하고요. 그리고 매일 일과 끝나고 나서는 우리가 자체적으로 테이블, 의자, 벽면, 바닥을 손 소독제를 가지고 매일매일 하고 있어요.]

일부 노래방들은 아예 문을 닫았습니다. 안내문에는 코로나 예방을 위한 임시 휴업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새 학기의 시작으로 붐볐을 안암이지만 온라인 강의가 한 달 째 이어지며 활기를 잃었습니다. 안암 사장님들은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피해를 봤지만, 가게를 유지하기 위해 힘을 쓰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노력에 더욱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육현송 (23세) : 안 나오는 게 제일 좋지만, 그래도 나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참 좋아요. 안심도 되고 그런 곳을 더 가고 싶겠죠 손님들이라면. 다들 너무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 되게 소중하고, 다들 좀만 더 힘냈으면 좋겠어요.]

KUBS 이다경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6 17:5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