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피리어드부터 이어진 숏핸디드 상황 속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거세게 공격하는 연세대의 골을 송은석(고려대21) 골리가 완벽한 선방으로 막아내며 좋은 시작을 알렸다. 곧이어 박상진(연세대21)이 페널티를 받아 퇴장하며 고려대는 파워플레이 기회를 얻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고려대는 연세대의 골문을 여러 번 두드렸지만, 결국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분 17초 김시환(연세대23)의 페널티로 한 번 더 수적 우위를 점한 고려대는 매섭게 연세대를 압박했다.

8분 27초, 권민재(고려대21)가 단독 돌파 후 골대 좌측에서 강하게 슈팅을 했지만, 장가람(연세대20) 골리의 선방으로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곧바로 연세대가 안정적인 패스 플레이를 선보이며 고려대 진영으로 달려들었지만, 송은석(고려대21) 골리가 침착하게 온몸으로 막아내며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10분 29초, 배상호(연세대20)이 골문의 빈틈으로 쏴 넣은 퍽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고려대는 연세대에 1점을 내줬다. 13분 7초 잠깐 경기가 중단된 뒤 권민재(고려대21)와 김용수(연세대22)의 동시 퇴장이 선언되었다. 이후 이무영(고려대23)이 날린 회심의 슈팅이 장가람(연세대20) 골리의 장갑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고려대는 다소 고전했다.

6분 15초, 황재웅(연세대22)의 페널티가 선언되고 수적 우위를 점한 고려대는 엠티넷 플레이(골리를 빼고 공격수 추가 투입)를 시도했다. 하지만 빈 골대를 향해 돌진한 연세대가 그대로 골을 넣으며 스코어는 1-4가 됐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도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오늘(8일) 오후 2시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2023 정기 고연전 아이스하키 경기가 1-4로 패배하며 막을 내렸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15: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