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오후 2시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2023 정기 고연전 아이스하키 경기가 개최됐다.

1피리어드 초반부터 양교 모두 공격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서로의 진영을 급박하게 오가며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강한 바디체킹으로 인해 분위기가 과열되어 최원호(고려대20)가 홀딩 페널티를 받았고 고려대는 시작부터 숏핸디드 위기에 놓였다. 2분 경 이승재(연세대22)가 강하게 퍽을 쐈지만, 하정호(고려대20)의 슈퍼 세이브로 선방을 이뤄냈다. 골문 앞 혼전 상황 속에서도 고려대는 호수비로 굳건히 맞섰다.

하지만, 소중한 첫 골을 연세대에 내주며 리드를 빼앗기는 듯했으나 11분 22초, 허민준(고려대23)이 강력한 리스트샷을 상대 골네트에 꽂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에 힘을 얻은 고려대는 계속해서 연세대를 압박했다. 권민재(고려대21)에서 이형석(고려대20)으로 이어지는 슈팅 시도. 하지만 연세대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고려대의 위협적 슛을 전부 막아냈다. 경기 3분을 남기고 조현겸(고려대22)가 블루라인 근처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빗겨 나갔다.

이승재(연세대22)가 골문 좌측에서 강한 슬랩샷을 시도했지만 하정호(고려대20) 골리의 벽은 너무나도 높았다. 이어 유태웅(연세대21)이 또 한 번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하정호(고려대20)골리가 퍽을 가볍게 걷어내며 추가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양교가 각기 1골씩을 기록하며 동점으로 1피리어드가 마무리됐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20: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