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중간고사 기간이 공식적으로 종료됐습니다. 이례적인 2주 간의 중간고사에 긍정적인 반응도,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는데요.
학우들의 반응과, 기말고사 방침에 대한 학교의 입장을 취재한 뉴스입니다.

공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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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을 끝으로 공식적인 2학기 중간고사 기간이 마무리됐습니다. 10월 20일부터 시작된 이번 시험 기간은 평소완 다르게 2주 동안 진행됐습니다.

2학기 개강을 앞두고 학사팀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또는 2단계에서는 대면시험을 원칙으로 하며, 시험의 시행을 위해 기존 1주였던 시험 기간을 2주로 변경한다는 공지를 내렸습니다.

또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측에선 일부 건물 출입을 통제했으며, 해당 건물에서 대면시험을 치르는 학생은 입구에서 학생증을 태그하고 발열 체크를 한 후 시험장에 입실했습니다.

이례적인 2주간의 중간고사 기간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다양했습니다.

[김인서 / 경영학과 20학번 :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2주간의 시험 기간이)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학기 때에 비해서 2주라는 시험 기간이 굉장히 길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시간적 여유도 많이 생겼고 시험에 대한 부담감, 스트레스도 조금 줄어들었다고 느꼈습니다]

한편 대면시험을 위한 2주간의 중간고사 기간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나정현 / 가정교육과 20학번 : (시험 기간이 2주가 되면서 불편했던 점은) 과목마다 수업 스케줄이 각각 다르다는 점이었는데요 그 전 시간에 다른 과목 실시간 강의가 있는데 바로 그다음 시간에 이어서 그 강의가 대면시험인 경우가 있었어요. 그럼 이제 전 과목 수업을 그 수업대로 제대로 들을 수가 없고 뒤 과목은 그 과목대로 마음이 급하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 4일, 대면시험에 참석한 학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학생들은 대면시험 진행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학사팀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전환되거나 특별한 지침이 없다면 기말고사도 중간고사와 마찬가지로 12월 8일부터 21일까지, 총 2주 동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UBS 공인경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1 06:5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