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점 방식 : 승리 - 3점, 연장승 - 2점, 연장패 - 1점, 패배 - 0점

<개인상 수상자>

상무(1위, 5승, 승점 15점)

상무는 자신들의 강력한 경기력을 이번 대회에서도 보여줬다. 작년 코리아리그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연세대학교에 덜미를 잡히며 1패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전승으로 완벽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격

모든 면에서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여줬다. 공격에서는 득점왕을 수상한 신상훈(8골)을 필두로 대학팀 골문을 폭격했다. 상무의 가장 무서운 점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중 14명이 득점에 가담했고 모든 선수들이 보조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또 파워플레이 상황에서도 상무는 최소 2번 중 1번 이상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상무는 다른 팀에 비해 파워플레이 횟수가 절대적으로 적었음에도 주어진 찬스를 잘 살렸다.

수비

수비에서도 그들은 완벽했다. 5경기 단 4실점만을 허용했고 페널티킬링 성공률은 100%를 기록했다. 이는 상무가 수비를 잘하기도 했지만 그들의 공격이 일방적이어서 상대팀이 제대로 된 공격을 보여줄 수 없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경기당 상대팀 유효슛 개수는 15.6개로 상무가 얼마나 대학팀을 압박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만이 유효슛 34개를 기록하며 상무보다 많은 유효슛을 기록했고 이는 득점까지 이어졌다. 나머지 대학은 20개도 쏘지 못하며 상무에게 일방적으로 끌려 다녔다.

고려대학교(2위, 4승 1패, 승점 12점)

정기전 패배로 떨어졌던 팀 분위기를 코리아리그를 통해 반전시킨 고려대다. 고려대는 코리아리그에서는 정기전과는 다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나성묵, 임준서(이상 체교15)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수로 뛰고 있는 김세형(체교15), 송종훈(체교17)이 수비수로 들어가는 전술을 택했다.

공격

먼저, 공격에서는 16학번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혁진, 이제희, 신상윤(이상 체교16)은 22포인트를 합작했다. 이 3명은 1,2라인에 포진해 서로 유기적인 플레이를 보여줬고, 이번 대회에서 나온 고려대 득점 중 71%에 관여했다. 특히 이제희는 이번 대회에서만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올해 부진을 털어냈다. 수비수들도 전보다 더 공격에 가담했다. 평소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는 서경준(체교14)은 전보다 공격적으로 나섰고, 김세형도 공격수 기질을 살려 경기에서 여러 차례 드리블을 통한 공격을 보여줬다. 그러나 한양대전에서의 골 결정력 부족, 상무전의 무기력한 공격은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수비

정기전과 비교했을 때, 수비 부분 역시 많이 개선됐다. 이연승(체교14, 現대명), 심현섭(체교16)이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켰으며, 수비수로 들어간 김세형, 송종훈도 안정적으로 수비하며 정기전에서 나타났던 수비 불안을 많이 줄였다. 하지만 몇 차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아직 대학선수권 때의 수비를 보여주진 못했다. 수비 중 실수로 퍽을 뺏겨 실점하거나 순간적으로 상대 선수를 놓쳐 리바운드 된 퍽을 뺏겨 실점하기도 했다. 연세대를 꺾는 등 소기의 성과는 이뤘지만, 상무와 같은 실업팀을 이기기 위해서는 더 완벽한 수비력이 요구되는 고려대였다.

연세대학교(3위, 2승 1연장승 2패 승점 8점)

연세대도 고려대와 마찬가지로 정기전 이후 라인업을 바꿔 코리아리그에 참가했다. 기존 라인업에 있는 송형철(연세대14)을 제외한 4학년을 빼고 나머지 학년으로 채웠다. 하지만, 바뀐 라인업으로 임한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는지, 대회 중반부터 다시 정기전 라인업으로 돌아와 경기를 치뤘다. 

공격

공격에서는 이주형, 이종민(이상 연세대17)이 정기전의 기세를 이어나갔다. 각각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4 17: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