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경기가 시작된 직후 연세대가 페널티 킥을 부여받았고, 이 기회를 이어 고려대 진영 근처에서 라인아웃을 만들어 낸 연세대는 럭과 몰을 반복하며 고려대 진영으로 진입했지만, 고려대의 강한 수비에 저지당했다. 고려대가 페널티 킥을 통해 연세대 인골라인 바로 옆에서 라인아웃을 만들어 내자 전반 10분엔 이 기세를 이어 몰을 그대로 밀고 들어가며 이문규(고려대22)의 트라이가 성공했다.

이어 김현진(고려대21)과 서우현(연세대21)의 롱 킥이 오가며 고려대와 연세대 진영을 모두 오가는 플레이가 펼쳐졌다. 전반 15분경, 비어 있는 고려대 진영으로 한준(연세대22)이 럭을 뚫고 돌파하며 트라이를 성공했다. 서우현(연세대21)의 컨버젼 킥까지 성공하며 스코어는 5-7.

전반 20분, 중원 지역에서 강한 태클이 발생하며 연세대 측에 페널티가 부여됐다. 스크럼으로 경기를 재개한 양측이지만 김태균(연세대 22)이 럭을 뚫고 돌진하며 다시 한번 트라이를 만들어 냈다. 서우현(연세대 21)의 컨버전 킥까지 다시 한번 성공하며 스코어 5-14.

전반 30분, 고려대 진영 근처에서 라인아웃을 만들어 내며 진영을 크게 당긴 연세대는 고려대 인골라인 바로 옆에서 치열한 공격을 선보였지만, 고려대 특유의 강한 수비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어 전반 33분 경 연세대의 수비를 뚫고 김현진(고려대21)의 패스를 받아 이문규(고려대22)가 트라이 성공하며 다시 연세대를 따라잡았다. 이어 김현진(고려대 21)의 컨버젼 킥까지 성공하며 스코어 12-14.

전반 36분 경, 킥을 부여받은 고려대는 연세대 진영 15m 라인에서 라인아웃을 만들어 냈다. 그 기회를 잡아 연세대 진영을 돌파하는 트라이를 만드는 듯했지만, 불발되고 이어 스크럼으로 경기는 재개됐다. 곧바로 볼을 받은 이문규(연세대22)가 연세대의 수비를 뚫고 돌파에 성공하며 고려대가 역전에 성공했다. 스코어 17-14.

전반 42분경, 스크럼으로 경기 재개 양측이 모두 치열한 공수를 주고받았다. 고려대 인골라인 바로 앞까지 윤성(연세대20)이 접근했지만, 고려대가 강한 태클로 막아내는 등 고려대의 강한 수비가 돋보였다. 그러나 고려대 인골라인 바로 옆에서 라인아웃이 발생했고,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결국 고려대 특유의 강한 수비로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종료를 앞두고 서우현(연세대21)의 페널티 킥이 성공하며 따라잡혔다. 스코어 17-17.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0: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