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가운데, 교내 광장에서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정 모(기공 21) 씨는 “10시 이후로 술집이나 식당에 있을 수 없으니 학교 광장에서 술을 마시는 학생들이 많다”며 “민주광장에서 5인 이상이 10시 넘어까지 음주를 즐기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사람들로 꽉 찬 민주광장을 목격한 김 모(건사환 20) 씨는 “거리두기가 다 무슨 소용인가 싶었다”며 “집단감염이 발생할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우리 학교 커뮤니케이션팀은 “현수막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지속해서 안내하고 있다”며 “온라인 공지로 단체 교내활동 자제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교내에서 음주하거나 4인 이상이 식사하는 경우 캠퍼스 폴리스가 해산을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다중이용시설의 오후 10시 영업 제한과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28일까지로 연장했다.

서지원 기자(candyseo0727@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17:4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