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이후 밥약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밥약을 반갑게 맞이하는 한편,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존재했습니다.

서지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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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1주 차인 3월 9일 오후 6시. 안암역 일대가 북적입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밥약을 하는 학생들이 늘어났습니다.

[박무근/기계공학과 20학번: 전 거의 밥약을 맨날 하고 있으며 밥약은 평소에 만나지 못한 선배들과 만나게 해주고 안암의 밥집이나 지리 등을 알게 해주는 좋은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밥약을 계기로 학생들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대학 상권에 활기가 돌고 있지만, 그렇다고 밥약이 마냥 반가운 것만은 아닙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허세은/일어일문학과 20학번: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되고, 무언가를 먹을 때가 아니면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식사 자리이더라도 최대한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조심히 만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로 단체 손님을 받던 한 식당에서는 테이블 간격을 띄우고, 4명 이하의 손님들만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OO/대학교 주변 식당 사장님: 3월에 개강하고 인원이 는 것은 맞지만, 많은 인원이 한 공간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감염률이. 또 (확진자가) 어디서 발생할 줄 모르니까 그런 부분들이 가장 큰 걱정이 됩니다.]

한편, 지난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봄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인한 감염 재확산이 우려된다"며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3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KUBS 서지원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18:4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