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새 학기를 맞아 리쿠르팅 등의 활동을 진행해야 하는 교내 동아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신입생의 생각과 동아리연합회가 내놓은 비대면 해결책까지 알아봤습니다.

강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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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없는 한산한 학생회관 내 연습공간입니다.

원래라면 새 학기를 맞아 활발히 동아리 활동이 진행될 시기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동아리들이 신입생 리쿠르팅이나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하려 해도, 비대면 방식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김서연/고려대학교 중앙락밴드 ‘크림슨’ 회장] 저희 이번 홍보도 오프라인 홍보가 불가능해서 온라인으로 에타나 고파스 그리고 각 과 단체 카카오톡을 이용해서 했는데, 만약에 그 어플들을 사용하지 않는 분께서는 저희 동아리의 리쿠르팅 관련 정보를 알 수가 없어서 (곤란한 상황입니다). 저희는 기수당 5명에서 6명 정도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연습을 하려면 최소 5명 정도가 모여야 하는데 지금 5인 이상 집합금지 때문에 동아리원들이 모여서 합주를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어려움을 겪는 것은 신입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동아리 리쿠르팅이 제한적으로 진행되다 보니, 관련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신근우/영어영문학과 21학번] 입학 이후에 여러 동아리 홍보에 대해서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동아리 홍보가 고파스나 에타 등 비대면으로 제한적으로 이뤄졌고 대면으로 충분히 홍보가 이뤄지지 못해서 그런 정보를 얻는 데에 제한이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애기능동아리연합회에서는 지난 3월 7일 유튜브에 애기능동아리연합회 소개 영상을 송출하여 소속 동아리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또 동아리연합회에서는 3월 15일부터 26일, 애기능동아리연합회에서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 동아리 박람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편 동아리연합회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한 동아리 활동 보장을 위해 학생회관 단계별 공용시설 사용지침을 3월 6일 자로 수정하여 적용 중입니다. 해당 지침에는 학생 회관 내 공용 집합 가능 공간에 대한 방역 지침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KUBS 강민지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18: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