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첫 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2주 연장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우가 캠퍼스를 찾았습니다. 캠퍼스 내부에서 방역 수칙이 지켜지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이혜림 기자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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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건물 내부에 설치된 발열 검진기의 모습입니다. 옆에는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관련 안내문도 보입니다.
개강 1주 차,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가 2주 연장돼 학교는 제한적 대면 수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21학년도 1학기 학사 운영계획에 따르면 실험 또는 실습과 같이 최소한의 대면 수업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업 목적 이외에도 캠퍼스를 방문하는 학우들이 많습니다.

[학우 인터뷰 – 독어독문학과 20학번 서영은]
“대면 수업이 없더라도 오프라인으로 과 활동을 하거나, 혹은 다른 친구들 같은 경우에는 동아리 활동을 해서 캠퍼스에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학교 학사팀은 “수업은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해당하지 않으나, 본교 학생의 안전을 고려하여 1학기 초에는 온라인 강의 위주로 제한적 대면 수업을 진행한다”며 정부의 방역 수칙에 따라 유연하고 유동적으로 학사운영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학생 거주 공간인 안암학사에서의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학사 측 권고대로라면, 입사 후 3일 동안은 방 안에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또한 기숙사 건물 내 복도나  화장실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학우 인터뷰 – 보건정책관리학부 21 최예슬]
“아무래도 기숙사 안에서는 마스크를 계속 끼고 있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빨래하는 공간이나 복도에 나오실 때 마스크를 깜빡하고 안 끼고 나오시는 분들도 계셔서…”

안암학사관리운영팀은 방역과 관련해 수시로 안내하고 있다며 감염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기숙 사 내 마스크 의무 착용, 체온 측정, 식사 중 대화 금지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KUBS 이혜림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22:4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