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국제처에서 2021-2 교환학생 파견 프로그램 1차 설명회가 진행된 가운데, 교환학생 파견을 준비 중인 학생들이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있다.

단과대학과 국제처는 파견교와 학생의 의사에 따라 프로그램 진행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공과대학 행정팀은 “파견교와 참여 학생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지만, 확진자가 많은 미국 같은 국가는 파견이 다소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문과대학 행정팀은 “MOU(대상국 간 양해각서)에 따라, 교류 요청이 들어오면 무조건 모집 공지를 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되면 해당 과정이 취소된다”고 말했다.

비대면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경우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다. 교류 참여를 연기한 한 공과대학 학생은 “파견교가 온라인으로 강의를 진행하면 갈 이유가 없다. 현장에서 수업을 들으며 다른 학생들과 소통하고자 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국제처는 2021-1에 파견될 학생이 학기 전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취소하면 전형료를 받지 않고 있다. 또한 이번 달 30일까지 직후 학기로 연기를 신청하면 별도의 선발 전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김모(국제 18)씨는 “학교 측이 코로나 관련한 지연, 취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어 고마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한편, 국제처의 2021-2 교환학생 파견 프로그램 설명회는 총 4차례에 걸쳐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2회차부턴 구체적인 선발 전형이 안내된다.

김경민 기자(kkmibtb@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16:5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