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그] 역시 상무는 강했다. 고려대, 준우승으로 리그 마무리

고대뉴스 N
따끈따끈한 학내 소식을 전합니다.

익명
SPORTS KU | 등록일 : 2017-10-09 17:55:17 | 글번호 : 9191 | 0
1807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역시 상무는 강했다. 고려대, 준우승으로 리그 마무리

http://blog.naver.com/sportsku/221113195911

[SPORTS KU=목동 아이스링크/글 박희준 기자, 사진 이영원 기자] 10월 9일 오전 11시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2017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에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가 상무를 맞아 0-5로 패배했다. 고려대는 앞 선 4번의 경기에서 모두 이기며 승승장구 했지만 상무의 노련한 선수들을 당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1피리어드, 고려대는 상무의 탄탄한 엄호 아래 좀처럼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다. 고려대는 총 세 번의 쇼트핸디드 상황을 맞아 수비에 전력을 다했다. 모두 패널티 킬링에 성공했지만 9분 3초 골문 앞 혼전상황에서 신상훈(상무)이 비하인더넷을 돌아 골리 우측에서 골대 빈틈으로 슛을 시도, 퍽이 골망을 가르며 선취득점을 내주었다. 잦은 패널티를 겪으면서 경기의 주도권은 상무로 넘어갔다. 패널티 상황 속 조형곤, 안진휘, 김철준(이상 상무) 등이 지속적으로 블루라인 근처에서 강력한 슛을 날렸지만 이연승(체교14) 골리의 선방으로 모두 막아냈다. 그러나 경기 종료를 1분 9초 남기고 강윤석(상무)이 골대 우측에서 받은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0-2로 1피리어드가 종료됐다.

스코어 0-2

2피리어드 상무는 시작부터 고려대 진영에서 계속해서 퍽을 돌리며 고려대를 압박했다. 8분 28초 이승원(상무)에 강력하게 날린 슛을 이연승 골리가 골대 앞으로 나와 품어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2피리어드 중반 고려대는 페이스를 되찾으며 공격을 시도했다. 8분 35초 이준호(체교15)의 패스를 받은 김세형(체교15)이 골대 우측에서 슈팅 시도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이어 김세형이 골리 앞에서 쏜 슛을 박계훈(상무) 골리가 글러브로 쳐내며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종료를 몇 분 남기지 않고 신상훈이 골문 근처에서 꾸준히 유효슈팅을 날리며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19분 32초 신상훈이 염정연(상무)의 패스를 받아 골대 좌측에서 쏜 슛이 이연승 골리의 글러브와 다리패드 사이로 들어가며 2피리어드가 끝났다. 스코어 0-3

3피리어드, 1분 34초 오세안(상무)의 크로스를 받은 염정연이 골대 우측에서 슈팅한 퍽이 이연승 골리 어깨 넘어로 들어가며 상무는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이후 고려대는 무득점을 면하기 위해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5분 47초 신상윤(체교16)이 상무 왼쪽에서 파고 들다가 김시영에게 패스, 김시영이 원타이머 슛을 시도 했으나 빗나갔다. 이준호, 이제희(이상 체교16)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고, 경기 후반 다시 상무의 강한 압박이 시작됐다. 염정연이 1:1 상황에서 날린 슛을 이연승골리가 다리 패드로 막으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겼다. 이어 이승원, 안진휘 등 상무 선수들의 지속적인 슛팅이 이어졌지만 이연승 골리의 선방으로 모두 막아냈다. 그러나 16분 33초 유범석(체교17)의 패널티로 인한 쇼트핸디드 상황에서 안정현이 쏜 슛이 골망을 통과하며 추가 득점을 올렸다. 고려대는 경기 종료를 2분가량 남기고 파워플레이 상황을 맞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득점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스코어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