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그]고려대, 골 결정력을 과제로 보이며 한양대 4-1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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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 | 등록일 : 2017-10-06 09:45:32 | 글번호 : 9188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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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골 결정력을 과제로 보이며 한양대 4-1 격파

[SPORTS KU=목동/글 심진섭 기자, 사진 손희윤 기자]10월 5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2017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 한양대학교(이하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가 4-1 승리를 거두었다.

1피리어드 초반 고려대는 공격을 활발히 시도했지만 선취 득점은 한양대의 몫이었다. 2분 32초 고려대 진영에서 페이스오프하며 흐른 퍽을 최윤석(한양대15)이 잡아 바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고려대는 동점골을 위해 신동철(체교16), 이석진(체교17)의 슛으로 공격에 박차를 가했지만 모두 백승찬(한양대14) 골리의 선방에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 답답한 공격 흐름이 계속 되었지만 13분 49초 한양대 골대 좌측에서 김도형(체교14)이 가운데에 있는 신상윤(체교16)에게 패스, 신상윤이 돌면서 시도한 슛을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17분 37초, 김민철(체교14)이 한양대 골대 좌측에서 반대편에 있는 이혁진(체교16)에게 패스, 이혁진이 원타이머 슛으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스코어 2-1

2피리어드 고려대는 경기 주도권을 잡고 일방적인 공격을 했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특히 최윤석의 트리핑 반칙으로 얻은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서영준(체교14), 박민규(체교17), 신상윤이 연속해서 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백승찬에게 막히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양대 골대 좌측에서 패스를 받은 심우탁(체교16)이 백핸드로 옆에 있는 이준호(체교15)에게 패스했고, 이준호가 백승찬 골리 다리 패드 사이로 퍽을 밀어 넣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고려대는 지속적으로 유효슛을 기록하며 한양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스코어 3-1

한양대는 3피리어드 경기 분위기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다. 홍재구(한양대16)와 최윤석이 계속해서 고려대 골문을 노렸지만 고려대 골리 이연승(체교14)에게 막혔다. 이후, 고려대는 이정호(한양대14)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 상황을 놓치지 않고 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굳혔다. 6분 3초 고려대의 페널티가 끝난 상황에서 이혁진이 골문 앞에 있는 이제희에게 패스, 이제희가 이를 놓치지 않고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고려대는 경기 주도권을 잡고 일방적으로 공격했다. 하지만 찾아온 기회에 비해 아쉬운 골 결정력을 보이며 더 이상 추가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스코어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