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그]고려대, 선제골부터 쐐기골까지 광운대 5-2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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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 | 등록일 : 2017-10-04 23:45:50 | 글번호 : 9187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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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선제골부터 쐐기골까지 광운대 5-2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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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목동 아이스링크/ 글 박서희 기자, 사진 손정민 기자] 10월4일 오후 6시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와 광운대학교(이하 광운대)의 경기는 고려대의 5-2의 승리로 끝났다. 선제골부터 쐐기골에 이르기까지. 1피리어드 초반 3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잡은 고려대는 3피리어드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은 채 5개의 득점포를 가동하는 데 성공했다.

1피리어드 고려대는 초반부터 공격에 집중하며 광운대를 몰아붙였다. 8분 29초, 페이스오프에서 퍽을 따낸 박민규(체교17)가 광운대 좌측 진영을 돌파하여 패스한 퍽을 받은 김도형(체교14)이 선취 득점을 올렸다. 1분도 지나지 않아, 두 번째 득점을 알리는 버저가 울렸다. 서경준(체교14)이 블루라인 좌측에서 패스한 퍽을 받은 이석진(체교17)이 김민유(광운대14) 골리 다리패드 빈틈으로 슈팅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윽고 김민철(체교14)의 크로스를 받은 서영준(체교14)이 김민유 골리 다리패드 빈틈으로 퍽을 밀어 넣으며 고려대에 세 번째 득점을 안겼다. 스코어 3-0

2피리어드 광운대는 골리 교체로 고려대에 넘어간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줄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래도, 양희태(광운대15) 골리는 선방했다. 김산(광운대15)의 홀딩 반칙으로 시작된 고려대의 파워플레이에서 양희태 골리는 서영준과 서경준, 그리고 이제희, 신상윤(이상 체교16)이 차례대로 터트린 4번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철벽 방어를 보여줬다. 광운대는 뒤늦게 공격에 돌입하여 추격을 시작했다. 2피리어드 종료 3분을 남겨두고, 고려대의 패스를 커트한 송종혁이 김민철(이상 광운대15)과 빠르게 패스를 주고받으며 심현섭(체교16) 골리를 따돌린 후 빈 골대에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스코어 3-1

3피리어드 경기 후반부 고려대와 광운대의 득점 교환으로 팽팽한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김민성(광운대16)의 트리핑 반칙으로 시작된 파워플레이에서 고려대는 또 하나의 득점포를 가동했다. 10분 16초, 송종훈(체교17)이 우측으로 돌파하며 패스한 퍽을 받은 이제희가 쇄도하며 골대 오른쪽 위로 쏘아올린 슛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광운대는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11분 00초, 김세형(체교15)이 흘린 퍽을 김윤호(광운대16)가 낚아채 김동욱(광운대16)에게 패스했고, 김동욱이 바로 슈팅하여 득점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서영준이 광운대 우측으로 돌파하며 양희태 골리 다리 사이로 퍽을 밀어 넣어 쐐기골을 터트리며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스코어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