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팽팽한 접전 끝에 연세대 2점차로 따돌리며 3–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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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목동 아이스링크/ 글 박서희 기자, 사진 신주윤 기자] 10월 3일 오후 6시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와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의 경기는 고려대의 3-1의 승리로 끝났다. 고려대는 선취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초반부터 연세대의 골문을 압박했다.
1피리어드 고려대는 강력한 포어 체킹으로 연세대의 수비망을 조여 가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7분 51초, 김민철(체교14)이 연세대 진영에서 퍽을 빼앗아 연세대 진영 가운데에 위치한 이혁진(체교16)에게 패스했고, 이혁진이 침착하게 슈팅한 퍽이 골망을 갈랐다. 고려대는 이혁진의 선제골을 필두로, 김시영(체교17)의 위협적인 슈팅과 신상윤(체교16)의 빠른 스피드로 연세대의 골문을 계속해서 조여 왔다. 10분 00초, 이준호(체교15)가 비하인더 넷 좌측으로 나와 패스한 퍽을 받은 유범석(체교16)이 슈팅을 시도했고, 김동현(연세대15) 골리가 다리패드로 막아내 득점이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내 신상윤이 리바운드된 퍽을 다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스코어 2-0
2피리어드 고려대와 연세대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공격으로 팽팽한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고려대의 선취득점으로 위기를 느낀 연세대는 공격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태호(연세대15)가 인터피어런스 페널티로 2분간 퇴장하며 고려대의 파워플레이가 시작되었다. 이윽고 장용원(체교14)의 페널티로 고려대의 쇼트핸디드 상황이 이어졌지만, 별다른 위기 없이 페널티 킬링에 성공했다. 뒤이어 서영준(체교14)과 김시영을 비롯하여 박훈, 김병건(이상 연세대16)이 연이어 퇴장하며 양교 모두 공격을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치열한 퍽 다툼 끝에 15분 14초, 박지환(연세대16)의 패스를 받은 이주형(연세대17)이 슈팅으로 연결한 퍽이 이연승(체교14) 골리 우측으로 빠지며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 2-1
3피리어드 이주형의 트리핑 반칙으로 시작된 고려대의 파워플레이에서 고려대는 아쉬운 골 결정력을 보이며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송종훈(체교17)이 날린 중거리 슈팅과, 뒤이어 서영준이 비하인더 넷에서 슈팅한 퍽까지 김동현 골리가 막아냈다. 끝까지 퍽을 따라간 서경준(체교14)이 리바운드된 퍽을 다시 한 번 득점으로 연결해보려 하지만 연세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며 득점 없이 파워플레이가 종료되었다. 7분 9초, 김병건이 고려대 패스를 커트하여 얻어낸 1대1 기회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었지만 슈팅이 빗나가며 실점 없이 위기 상황은 마무리되었다. 16분 54초 서영준이 블루라인 근처에서 날린 중거리 슛을 이제희가 팁인에 성공하며 고려대는 3-1로 한 걸음 달아났다. 연세대는 약 2분을 남겨두고 엠티넷을 선언하며 5:6로 경기를 진행했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되었다. 스코어 3-1
오늘 경기에서 이혁진, 신상윤, 이제희가 득점에 성공하며 체교16의 활약이 돋보였다. 다음 경기는 광운대전으로 내일(10월 4일) 오후 6시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득점기록
고려대
1피리어드
7분 51초 득점 이혁진 보조 김민철 이제희
10분 00초 득점 신상윤 보조 유범석
2피리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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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피리어드
16분 54초 득점 이제희 보조 서영준
연세대
1피리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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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리어드
15분 14초 득점 이주형 보조 송형철 박지환
3피리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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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4 04:55: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