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그]고려대, 강력한 공격력 앞세워 경희대 9-2로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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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 | 등록일 : 2017-10-01 18:03:24 | 글번호 : 917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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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리그]고려대, 강력한 공격력 앞세워 경희대 9-2로 대파

[SPORTS KU=목동/글 심진섭 기자, 사진 김가현 기자]10월 1일 오후 12시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2017 코리아 아이스하키리그에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는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를 상대로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9-2 대승을 거두었다.

1피리어드 고려대는 5분 6초 이제희(체교16)의 선취득점으로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이혁진(체교16)이 골문 중앙에 있는 이제희에게 패스, 이제희가 바로 슛을 성공시키며 경희대의 골대를 흔들었다. 이후 고려대는 경기주도권을 잡고 경희대 골문을 두드렸다. 최진우, 이준호(이상 체교15) 등이 슛을 시도했지만 강준규(경희대17) 골리가 모두 막아냈다. 경기 중반, 고려대는 경희대에게 역습에 의한 단독찬스를 계속 내줬다. 고려대는 이를 막는 과정에서 계속 페널티를 범하며 경희대에게 파워플레이 찬스를 허용했다. 결국 18분 41초 4대5 쇼트핸디드 상황에서 신수찬(경희대15)의 패스를 받은 전중진(경희대14)이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고려대는 19분 55초 이제희가 경희대 우측을 파고들어 골대 좌측에 있는 서영준(체교14)에게 패스, 서영준이 원타이머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스코어 2-1

2피리어드 초반 고려대는 1피리어드보다 안정된 플레이를 보이며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2분 34초 경희대 골대 좌측에서 신상윤(체교16)이 중앙으로 쇄도하는 김세형(체교15)에게 패스, 김세형이 받은 퍽을 경희대 골리 우측 위로 쏴서 득점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잡은 고려대는 공격을 이어갔다. 계속된 공격 가운데, 12분 42초 경희대 비하인더 넷에서 좌측으로 돌아 나온 김세형이 반대편에 있는 이혁진에게 패스를 했고, 이혁진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기세를 몰아 13분 52초 서영준이 추가 득점을 했다. 하지만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진 고려대는 수비에서 실수를 범하며 고려대 진영에서 경희대에게 퍽을 뺏겼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전중진이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김의현(경희대14)에게 패스했고 김의현의 슛이 심현섭(체교16) 다리 패드 사이로 들어가며 경희대는 만회골을 넣었다. 스코어 5-2

3피리어드에서도 고려대는 공격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1분 52초 경희대 우측을 드리블로 돌파한 이혁진이 골대 반대편에 있는 신상윤에게 패스했고, 신상윤은 침착하게 골리를 제치며 추가 득점을 성공했다. 이후 고려대는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슛이 모두 강준규 골리 선방에 막혔다. 경기 중반 고려대는 김도형(체교14)의 크로스체킹 반칙으로 인해 쇼트핸디드 상황을 맞이했지만 큰 위기 없이 페널티킬링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 고려대는 서영준과 이혁진, 박민규의 추가골로 승리를 굳혔다. 스코어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