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남녀 대학 농구리그 시상식, 김낙현, 박준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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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KU=양재 더케이호텔 / 글 원동혁 기자, 사진 어흥 제공] 9월 30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7 남녀 대학 농구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진 가운데,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에선 김낙현(체교14, G)과 박준영(체교15, F)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대부 MVP를 수상한 김낙현은 팀의 주장을 맡아 정규리그에서 평균 13.94득점 3.7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고려대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의 아쉬움과는 별개로, 경희대학교 원정 경기에서 결정적인 3점을 성공시키고, 단국대학교와 맞붙은 4강에서 연장에만 12점을 몰아넣는 등 많은 위기 상황에서 해결사 본능을 보여줬다.

득점상과 2점슛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오른 박준영은 정규리그 평균 21.75점 13.50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주득점원으로 거듭났다. 작년보다 2배 이상의 출전 시간을 가져가며 기록적으로 큰 성장을 이뤘고, 그가 보여준 정규리그에서의 활약은 내년 대학농구리그를 기대하게 했다. 박준영은 이번 수상으로 고려대 출신 첫 대학 농구리그 득점왕으로 남게 됐다.

<팀 시상부문>

우승 : 고려대, 광주대

준우승 : 중앙대, 용인대

3위 : 연세대, 수원대

<개인 시상 부문>

MVP : 김낙현(고려대), 장지은(광주대)

우수상 : 장규호(중앙대), 최정민(용인대)

미기상 : 허훈(연세대), 장유영(수원대)

지도자상 : 이민형(고려대), 국선경(광주대)

신인상 : 한승희(연세대), 박경림(수원대)

득점상 : 박준영(고려대, 348점), 강유림(광주대, 243점)

2점슛상 : 박준영(고려대, 149개), 강유림(광주대, 100개)

3점슛상 : 김기범(한양대, 58개), 전한주(극동대, 43개)

자유투상 : 하도현(단국대, 68개), 이명관(단국대, 39개)

리바운드상 : 이윤수(성균관대, 236개), 강유림(광주대, 227개)

어시스트상 : 전성환(상명대, 81개), 김진희(광주대, 95개)

스틸상 : 정해원(조선대, 42개), 강유림(광주대, 36개)

블록상 : 정강호(상명대, 34개), 강유림(광주대, 33개)

응원상 : 단국대, 광주대

심판상 : 박윤선 심판

경기원상 : 유금주 경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