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오전 11시 본관 앞에서 전국대학노동조합 고려대학교 쟁의대책본부(이하 쟁의대책본부)의 ‘교외 투쟁선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은 ▲공투위 대표자 발언 ▲현장 대표자 발언 ▲대학노조 위원장 발언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11시 24분에 마무리됐다.

김재년 쟁의대책본부장(고려대학교 1지부장)은 “고려대학교의 투쟁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하는 투쟁”이라며 “노동자들이 제대로 대우받는 고려대학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성관 고려대학교 2지부장은 “20년이 지나도 오르지 않는 연봉 2,200만 원이 고려대의 아픈 현실”이라며 “두 차례 조정에서 조정 중지 결정으로 학교의 불성실한 조정 자세를 우리는 강력히 규탄하며 교외 투쟁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쟁의대책본부는 기자회견에서 ▲2020년 임답협 체결을 위한 교섭 ▲고대 구성원 간 차별시정 이행 ▲ 총무처장과 세종 사무처장 사퇴 ▲직원 처장 임명 ▲단체협약 미이행에 대한 공개 사과 ▲합리적 호봉체계 도입을 요구했다.

한편, 전국대학노동조합 고려대학교 1·2지부는 지난 4일 본관 앞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으며, 20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2 16:2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