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철배]고려대, 광운대와 물고 물리는 접전 끝 3-2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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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KU | 등록일 : 2017-11-25 15:04:41 | 글번호 : 9336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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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광운대와 물고 물리는 접전 끝 3-2 승리

[SPORTS KU=고려대 /글 백진현 기자, 사진 김가현 기자] 24일, 오후 9시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제37회 유한철배 전국 대학부 아이스하키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가 광운대학교(이하 광운대)를 상대로 접전 끝에 아슬아슬한 3-2 승리를 거뒀다.

1피리어드 시작과 함께 광운대의 강력한 압박에 고려대의 수비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3분 30초 김영우(광운대17)가 고려대 진영 중앙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심현섭 골리(체교16)가 다리 패드로 막아냈다. 고려대는 끊임없는 공격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5분 20초 김세형(체교15)의 중거리 슛 시도는 김민유(광운대14) 골리가 막아내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고려대는 광운대의 강한 포어체킹으로 좀처럼 역습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고려대는 16분 21초 유범석(체교17)과 신상윤(체교16)의 반칙으로 3:5 쇼트핸디드 상황이 연출되었지만, 페널티킬링에 성공했다. 19분 45초 이제희(체교16)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하며 양 팀 무득점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스코어 0-0

2피리어드 초반부터 고려대는 빠른 스피드로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하여, 광운대를 압박했다. 2분 15초 장용원(체교14)이 골리 좌측에서 패스한 퍽을 신상윤이 받아 원타이머로 슛을 시도, 퍽이 김민유 골리의 다리 사이로 들어가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고려대는 끊임없는 공격으로 광운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2피리어드 중반 이석진(체교17), 유범석의 연이은 반칙으로 또다시 3:5 쇼트핸디드 상황이 연출됐다. 광운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13분 5초 김민철(광운대14)의 패스를 받은 최도연(광운대14)이 골리 좌측에서 슈팅을 시도, 퍽이 흘러 들어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14분 8초 유범석이 페널티 박스에서 나오자마자 최진우(체교15)의 패스를 받아 이어진 슈팅이 또 한번 득점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잡은 고려대는 14분 58초 장용원의 패스를 받은 이석진이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19분 29초 이석진이 리바운드 된 퍽을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지만, 반칙으로 휘슬이 먼저 불린 관계로 득점이 취소되며 2피리어드가 종료됐다. 스코어 3-1

3피리어드, 고려대와 광운대의 치열한 접전은 계속됐다. 2분 58초 심우탁(체교16)이 골리 우측으로 돌파하며 슈팅했지만, 김민유 골리가 퍽을 품어내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양교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인해 경기는 과열됐고, 잦은 반칙이 발생했다. 양팀 모두 이 상황에서 파워플레이 상황을 얻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광운대는 17분 31초에 임우택(광운대17)이 패스플레이로 심현섭 골리 앞까지 나아가 밀어 넣었고, 골대의 빈 곳으로 퍽이 들어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19분 7초 김동욱(광운대16)이 마지막까지 슛을 시도하며 아슬아슬한 상황이 벌어졌지만, 심현섭 골리 어깨 패드에 맞고 튕기면서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고, 경기가 종료됐다. 스코어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