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작년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된 이유는 후보 선본들이 학우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시선’은 학우들의 신뢰를 어떻게 얻을 계획인가?
답변 1. 신뢰성을 얻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총학생회가 자신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들의 생활과 크게 관련이 없는 집단이기에 관심을 갖지 않으며 이는 자연스레 비난과 불신으로 이어졌다. 총학이 신뢰성을 확보하고 진정으로 학생들의 대표라는 인식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 학생들을 대표하기 위해서 가장 학생들을 위하는 단체가 되어야 한다. ‘시선’은 생활 속에 녹아들 수 있는 공약을 통해 학생들의 삶에 녹아들 것이다.

질문 2. 선본 ‘시선’만의 뚜렷한 방향성과 기조는 무엇인가?
답변 2. ‘시선’이 그리는 총학은 일상 속에서 학우들과 함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총학이다. 정의를 지키는 총학, 정치적 결사체 또한 총학의 역할이지만 현 시국을 반영했을 때 학우들이 총학에게 바라는 1순위는 정의의 수호보다는 조금 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총학을 원한다고 생각했다. 기본을 지키고 학생들의 시선에서 필요한 것을 생각하는 겸손한 총학이 되겠다.

질문 3. 전대 총학생회인 ‘시너지’에 비해 공약이 부실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공계, 체육, 등록금 등과 관련한 파트가 존재하지 않으며 인권은 사실상 장애인 학우들을 위한 공약만이 존재한다. 이에 대한 생각은?
답변 3. 기존의 정책자료집에는 다양한 분야 파트가 있는데, 2부에 더 자세히 답변하겠다. 인권파트가 부족하다는 지적 또한 많이 받았고, 그 점을 인정한다. 존중해야하는 소수자분들에게는 장애, 성적지향, 종교, 인종 등을 아우르는 모든 자들을 정책 자료집내에 기재하지 못한 것은 부족했던 부분이라 생각한다. 학내 인권단체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학우분들의 인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와 관련하여 학교 당국과 사전면담을 진행했고 학교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상황이다.

질문 4. 만약 당선이 된다면 학우분들의 침해된 교육권을 보장할 것인가?
답변 4. 온라인 강의가 시작한지 1달정도 된 시점에서 출첵이나 중간고사 여부, 성적처리, 대면실습 문제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문제점은 학내 구성원들의 충분한 합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방향성은 이러한 문제를 이렇게 해결하겠다는 답변보다는 각각의 문제에 대해 합의점을 도출해내는 게 우선이다. 교육권에 관련해서 제일 먼저 비상대책위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강의 피해 사례 수합을 체계적으로 인계받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강의 돌려막기와 같은 문제도 교수와의 면담을 통해 해결할 생각이다,

질문 5. 대부분의 공약에서 관련 단체, 그리고 학교 부서와 이야기가 되어 있지 않다고 알고 있다. 짧은 임기인만큼 사전 협의가 없이 공약 이행이 어렵지 않을까?
답변 5. 정책자료집에 나와 있는 공약들은 총 26가지인데 그 중 관련단체, 학교부서, 외교업체들과 사전협의가 필요한 공약은 17개라고 생각한다. 그 중 현재 80퍼센트 가까운 공약에 대한 협의가 진행 완료된 상황이다. 고마운 안암 임대인 운동과 관련해 성북구, 원룸주인과 협의가 되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총학으로서 협의할 수 있는 부분과 후보로서 협의할 수 있는 부분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상인회, 그리고 번영회와는 사전 협의를 했고 긍정적 답변도 받았다. 지금과 같이 대표성이 없는 상황에서 원룸주인들을 찾아간다면 미리 막아설 것이다. 그래서 원룸 임대인 주인 분들께는 후보자격으로 미리 논의를 하지 않았다. 행정직원 교육, 핫라인 개설 부분은 학교 당국과의 협의가 필수적인데 학교 측과 사전 협의를 해서 추후에 당선된다면 함꼐 논의해보자는 답변을 받았다. 외부업체는 법무법인, 노무법인과도 사전협의를 진행했고, 아무런 사전면담 없이 학우분들께 공약을 남발하지 않았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3 18:5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