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지원센터가 교통약자의 이동지원을 위한 차량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 23일,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운행이 캠퍼스 내 이동의 어려움을 겪는 구성원을 위해 시작됐다. 이 지원 차량은 휠체어, 워커를 사용하거나 일시적으로 이동에 불편을 겪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차량 이용 희망자는 학교 포털에 올라온 구글폼을 통해 승, 하차 포인트 지점과 시간, 연락처를 기재해 신청할 수 있다. 정기 신청은 매 학기 시작 전 진행하고, 수시 신청 희망자는 탑승 희망일 전날 16시 30분까지 구글폼을 제출해야 한다.

우리 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는 “탑승자가 따로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며 “우선순위가 있긴 하지만 일시적으로 이동에 불편을 겪는 모든 구성원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차량을 이용한 장애인권위원회 박현지 위원은 “국내 대학교 중 리프트밴 도입을 한 학교는 많지 않고, 저상버스는 경사가 있는 캠퍼스에선 이용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이번 사업이 의미가 있다”며 “하지만 정식으로 장애학생지원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장애 학생일 경우 이런 지원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3월 교통약자 길 안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장재준 기자(sloo2580@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14: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