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문과대학 가을축제의 부스 운영이 우천으로 인해 다음 날로 연기됐습니다. 야간 공연은 장소만 바뀌어 예정대로 진행됐고, 다음 날 민주광장은 축제를 즐기는 학우들로 가득 찼습니다. 김가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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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민주광장에 흰 천막들이 늘어져 있습니다.

학생들은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기 바쁩니다.

우천으로 인해 지난 20일 예정이었던 문과대학 가을축제의 부스 운영이 다음 날로 연기된 겁니다.

[박관웅 | 문과대학 부학생회장 : 기상 예보를 확인을 했을 때 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판단이 되어서 연기를 하게 됐습니다. (동아리 연합회가 내일 민주광장을 대관을 한 상태라) 조율을 끝내서 저희가 내일 민주광장 대관을 완료한 상태고요. 공연의 경우에는 이미 무대가 설치되어서 무대 설치비를 돌릴 수가 없는 상황이며 (공연 팀의 노고를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정상적으로 공연 진행하는 것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야간 공연은 민주광장에서 4.18기념관으로 장소만 바뀌어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당일 장소가 바뀌었음에도 많은 학생이 모여 축제를 즐겼습니다.

현장은 우리 학교 밴드와 댄스팀을 향한 환호로 가득 찼습니다.

[이세연 | 댄스 동아리 라온제나 회장 : 갑자기 비 예보가 생겨서 많이 당황을 했는데... 접근성이 뛰어난 민광보다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루 만에 대강당으로 장소를 바꿔주시고 빨리 공지도 해주셔서 (문과대학 학생회 측에) 사실 감사하고요.]

다음 날, 가지각색의 부스로 민주광장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학생들은 퍼즐, 제기차기 등 다양한 부스를 체험하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김노아 | 의예과 23학번 : 축제가 가을에 없었어서 좀 아쉬웠는데 문대 축제해서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 같아서 기분 좋고 재밌게 놀고 있습니다.]

KUBS 김가륜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02:5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