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정기 고연전 럭비부가 21대 27로 아쉽게 패배했다.

 전반 9분과 20분, 우리학교는 연세대의 트라이로 인해 10점을 내주고 시작했으나  김현우 선수의 페널티 성공으로 3득점하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윽고 전반 35분 김현수 선수의 트라이와 김현우 선수의 컨버션 골로 7점을 내 동점을 만들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경기가 치열해 지면서 부상자들도 발생했다. 우리팀 박완용 선수와 연세대 이의규 선수가 충돌해 우리팀 박완용 선수는 어깨에 부상을 당하고 머리에 출혈이 있었으며, 연세대 이의규 선수는 심한 부상으로  응급차에 실려나갔다.

계속적인 공세를 펼치던 우리 학교는 전반 48분 트라이와 컨버젼 킥을 허용하여 17대 10으로 전반을 마감해야 했다.

전반전, 연대의 강한 백스에 밀린 우리팀은 후반전에 백스를 보강하며, 후반 4분에 황인조 선수의 트라이로 17대 15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후반 18분, 트라이와 컨버젼 킥으로 7점을 후반 33분. 패널티 킥으로 3점을 연거푸 내주고 말았다. 우리 학교는 후반 28분과 34분, 서인수 선수의 페널티 킥 6점으로 연대를 바짝 추격했지만 21대 27로 경기를 마감해야 했다.

이번 시합에서 럭비부 한동호 감독은

" 좋은 성과를 보여주려 했는데 고대 학우 여러분과 교우여러분께 죄송하다. 재 정비해서 내년에는 좋은 결과를 보여주겠다." 며 고대인의 성원에 감사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