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양대 운동장에서 벌어진 2008 U리그 12라운드 한양대 전에서 우리 학교가 한양대에 1:1로 비겼다.

 한양대는 홈경기의 이점을 살려 경기 초반을 이끌다가 전반 21분에 정다슬이 코너킥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반면 우리 학교는 한양대의 맨땅 그라운드에 적응하지 못해 경기 초반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우리 학교는 이재민, 양준아, 유준수, 강다빈을 후반에 교체 투입하면서 반격을 꾀했고, 경기 종료 6분을 남겨놓고 이용래 선수가 아크 중앙에서 왼발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한양대는 지난 11라운드 연세대 전에서도 경기종료를 1분 남겨놓고 동점골을 내준바 있다.

 이용래 선수는 대학 축구에서 ‘최고의 테크니션’ 으로 명성이 높은 선수이다. 이용래 선수는 2002년 10월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한 ‘유소년 육성 프로젝트’ 1기생으로 프U랑스 FC메스로 유학을 갔다 왔으며 이후 2003년 핀란드 U-17월드컵에 참가해 시에라레온전에서 3-2로 승리하는 결승 골을 낸바있다.

 축구부 김상훈 감독은 " 성균관대 전에 이어 연승을 이어가려 했는데 뜻대로 안돼 아쉽다."고 전했다. 

 U리그 12라운드 경기가 모두 비김에 따라 중앙대가 승점 20점으로 여전히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우리학교는 경기가 연기된 광운대를 제치고 승점 13점으로 건국대와 공동 6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