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관 열람실의 외부인 출입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중·고등학생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열람실에 들어와 학우들의 공부를 방해하는 경우가 있어 이에대한 건의사항이 이어졌다.
방사선학과 08학번 박준철 학우는, “한자시험을 보기 전날 새벽에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중·고등학생들이 소란을 피워 집중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우리학교가 과학도서관 24시간 열람실 지역주민 이용제도를 시행한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다. 이는 성북구·동대문구의 100명 이내 성인을 대상으로 개별적 출입증을 내줌으로써 6개월씩 이용권한을 주는 제도이다.
우리학교 안암캠퍼스의 모든 도서관은 본교 소속원 및 졸업생에게만 자료와 시설의 이용 권한이 주어지는데, 지역주민에게 과학도서관 24시간 열람실에 대한 이용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대학이 사회적 공공기관으로서 가지는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이다.
그러나 이런 취지로 시작된 제도가 중·고등학생들을 비롯해 출입증을 얻지 않은 지역주민들이 열람실을 무질서하게 이용하는 부작용을 나아 학우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과학정보관리부 이현재 씨는 “학기가 시작되고 출입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점이 있다.”며 “늦어도 내일부터 출입 통제기를 운영하고, 과학도서관 수위실에서도 순찰을 통해 출입증을 얻지 않은 외부인들은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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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인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