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의료원이 스타급 의료인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병원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실력 있는 의사를 스카웃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명망있는 의사가 환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은숙 박사)

우리학교 의료원은 최근 국립암센터에서 유방암센터장과 암 예방 검진 센터장을 맡아 온 이은숙 박사를 영입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이교수가 유방 최소 절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의료원 차원에서 유방암 분야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암병원에 유방암 성형 클리닉 개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은숙 박사는 국립암센터에서 해마다 거의 400여 차례 이상의 유방암 수술을 하고 단기간에 2,500건의 수술실적을 기록해 이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유방암 전이여부를 진단하여 수술부위를 최소화하는 성형미용 감시림프절 절제술(Sentinel lymph node)과 관련해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연구논문 3편을 발표할 정도로 최소절제술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외 최근 우리학교가 영입한 의료인에는 미국 펜실베니아대 의과대학교수를 역임한 필립박 교수, 변재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있다. 
 

본교  의료원은 유명 의사를 스카웃 하는 것 외에도 건물 인프라 확충과 최신 의료장비를 구비해 경쟁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관련기사보기)

 안암병원 홍보팀 김석만 씨는 “고려대 의료원의 인재를 확충하기 위해 앞으로 계속 실력있는 인사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