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오후 4시, 4.18 기념관 대강당에서 제52대 총학생회장단 4차 재선거 공청회가 개최됐다. 교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선본 ‘버팀돌(정후보 이규상, 부후보 이홍민)’과 학내 언론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만이 참여했다.

공청회 1부는 ▲선본 '버팀돌' 소견 발표 ▲학내 언론사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선본 '버팀돌'은 "선배님들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을 후배들에게 잘 물려줄 것"이라며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한 문제에 대해 다시 목소리를 내고 변화의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소견을 밝혔다.

이어진 언론사 질의응답에서 드롭 제도 부활을 위한 적극적인 로드맵이 필요하다는 고대신문 질의에 ‘버팀돌’은 “학사 관련 제도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대면, 비대면 수업 방식과 마찬가지로 교수님이 드롭 가능 여부를 선택해 수업을 개설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하여 “상대평가 수업의 경우, 남은 학생들이 피해를 볼 수 있기에 드롭 제도의 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KUBS에서 모바일 학생증 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묻자 “우선적으로 모바일 학생증이 어떤 건물에서 인식 가능한지 파악해야 한다”면서도 “모바일 학생증은 학교 추진 사업이기 때문에 학생회 측에서 무엇을 할지 굳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기숙사 내 취식 가능 시 음식물 쓰레기 문제에 대해 KUTV에서 묻자 “각 건물 1층에 음식물 쓰레기통을 설치하는 등 학생들이 분리수거를 하고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규제가 아닌 학생들의 자율에 맡길 예정이며 기숙사 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52대 총학생회장단 4차 재선거 공청회 2부는 오후 5시에 이어진다.

서지원 기자(candyseo0727@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1 01:5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