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고, 대면수업이 확대됐죠.
이에 캠퍼스와 안암 일대의 풍경도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손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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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시 안암 참살이길입니다.
 
지난달이라면 문을 닫았을 시간이지만, 지금은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돼 거리가 사람들로 붐빕니다.
 
[ 김정호 / 안암 상권 자영업자(호순이네) : 다방면으로 학생분들이 활성화돼서 여기에도 활기차진 것 같아요. 여기가 대학 상권이다 보니까, 고대생분들이 이제 모임을 갖는데 어차피 다 같이 모이는 과 행사가 많기 때문에 (이전과 비교해) 그런 게 확실히 달라진 것 같아요. 매출은 한 1.5배 정도 증가한 것 같아요. ]
 
교내 또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 송은경 / 문과대학 서관 근로장학생 : 제가 봤을 때, (건물 이용률이) 한 두 배 정도 는 것 같거든요. 원래는 교직원 중심이나 아니면 이제 여기서 근무하는 학생들 정도만 이제 왕래를 했다가, 11월달 대면 수업이 실시되면서 이제 학교에 오는 학생들이 이용자 수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
 
[ 박경아 / 지구환경과학과 20학번 : 사실 대면을 안 해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대면을 하게 됐는데 교수님들과 직접 좀 상호작용을 할 수도 있고 친구들도 많이 만나면서 조금 더 재미있는 수업을 하는 것 같아서 대면에 조금 더 만족하고 있어요. ]
 
그러나 대면 수업 확대가 언제나 달가운 소식만은 아닙니다.
 
[ 조정연 / 사학과 21학번 : 원래 본가에 있으면서 하려고 했던 계획이 이제 알바를 해서 돈을 좀 모으려고 했는데 (대면 수업 전환 때문에) 그런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 그런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
 
이후 대면 수업 확대에 대해서 우리 학교 커뮤니케이션 팀은 "추후 방역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코로나19 대응안내 홈페이지를 참고해달라"고 전했습니다.
 
KUBS 손주영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0 23: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