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2라운드 인천대전, 고려대 서동원(체교92) 감독 인터뷰

<서동원 감독 인터뷰>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568&aid=0000000350

[SPORTS KU= 서울/글 이철민 기자, 사진 양태은 기자]

- U리그 첫 승을 목표로 했는데, 아쉽게 패배했다. 경기 총평 부탁한다.

 리그 개막전에서 연세대에게 패배하고, 인천대전에 집중해 많이 준비했는데 생각한대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안그래도 얇은 선수층에 부상과 교생 실습 등으로 선수들이 추가적으로 이탈한 부분이 아쉬웠다. 날씨가 매우 추운 와중에 인천대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었고, 그런 부분에서 고려대 선수들이 밀린 것이 아닐까 싶다. 

- 전반전에는 슈팅을 거의 기록하지 못하는 등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부진의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상대가 전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투쟁심 있게 준비가 잘 돼있었고, 볼 경합 상황에서 고려대가 준비한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상대에게 압도당한 것이 경기의 패인이라고 생각한다. 하프 타임 이후 분위기를 바꿔 보려 했으나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오히려 추가골을 실점하면서 힘든 경기를 하게 됐다. 

- 2권역에 강팀들이 많이 모여 왕중왕전 진출권 획득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2연패로 시작하게 돼어 힘든 여정이 예상된다. 남은 경기 어떻게 풀어갈 생각인지. 

 2연패를 하면서 어려운 상황으로 리그를 시작하게 된 것이 맞다. 그러나 고려대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앞으로 남은 경기 착실하게 승점을 쌓아 선두권에 있는 팀들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