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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 KU=글 김도현 기자, 사진 SPORTS KU DB] 2018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한 U-23 대표팀 소집 명단에 고려대 출신 송범근(체교16)이 이름을 올렸다. U-23 대표팀은 3월 19일부터 7일간 파주NFC에 모여 훈련을 가질 계획이다.

  송범근은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차세대 골키퍼 유망주다.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고려대를 떠나 전북현대 모터스에 입단한 그는 최근 프로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 킷치SC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무실점 경기로 가져간 그는, 울산현대와의 K리그 개막전에서도 무실점 경기를 하며 그 기세를 이어갔다. 확실한 주전 골키퍼의 부재로 포지션 내 경쟁이 예상된 전북현대에서 사실상 우위를 점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새롭게 U-23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된 김학범 감독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29명의 소집 명단 중 20명이 새로운 얼굴들로 채워진 것이 이를 반증한다. 다시 한 번 부름을 받은 9명 중 한 명인 송범근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 U-23 대표팀 3월 소집 명단 29명

GK(3명) : 강현무(포항스틸러스), 송범근(전북현대), 박대한(전남드래곤즈)

DF(11명) : 윤종규, 김한길(이상 FC서울), 이유현(전남드래곤즈), 김진야, 김정호(이상 인천유나이티드), 이상민(울산현대), 김우석(대구FC), 정태욱(제주유나이티드), 강지훈(강원FC), 조유민(수원FC), 김문환(부산아이파크) 

MF(12명) : 황기욱(FC서울), 윤용호, 전세진(이상 수원삼성), 장윤호(전북현대), 한찬희(전남드래곤즈), 이광혁(포항스틸러스), 김건웅, 한승규(이상 울산현대), 나상호, 김동현(광주FC), 황인범(아산무궁화), 김진규(부산아이파크) 

FW(3명) : 이근호(포항스틸러스), 이은범(제주유나이티드), 박인혁(대전시티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