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RESHMAN
-고려대 아이스하키부 18학번 인터뷰-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서우현, 박범준, 김대현, 양준경, 이희민, 박강은
[SPORTS KU= 글 박희준 기자, 사진 소범수 기자] 아직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2월,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 아이스하키부에는 벌써부터 봄의 기운이 가득하다. 포워드 3명, 디펜스 3명 총 6명으로 구성된 아기호랑이들이 새롭게 팀에 합류했다. 열정과 패기로 무장한 18학번 6인방의 일문일답을 들어보자!
서우현 No. 54
PROFILE
서우현
생년월일 1999.12.09.
신체 186cm/82kg
포지션 DF
출신학교 용지초-경민중-경기고
186cm의 큰 키에 강한 힘이 더해져 상대방을 제압하는 체격을 지닌 선수다. 안정적인 수비를 선호하는 수비형 수비수로 스피드는 느리지만 퍽 다툼에서 밀리지 않는다. 쉽게 흥분하지 않고 경기 중 평정심을 잘 유지한다. 약점으로 꼽히는 좁은 시야를 개선하면 14학번의 졸업으로 불안정해진 고려대의 수비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SPORTS KU (이하 KU): 하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시절을 대구에서 보냈는데 11살 때 그곳에서 지인 분이 하키 하는걸 보고 따라 시작하게 됐어요.
KU: 고려대 합격 소감
합격 발표를 클릭하자마자 10초 동안 아무 생각이 안 들었고 강은(체교18)이와 얼싸안고 울었어요. 피시방에서요(웃음). 경기고에서 고려대에 진학한 선배들이 많아 항상 가깝게 느껴졌는데 합격해서 정말 기분 좋습니다.
KU: 좋아하는 선수가 있다면?
심현섭(체교16) 선배요. 저는 디펜스니까 골리랑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은데, 어떻게 플레이하면 좋을지 조언을 많이 해주고 운동 외적으로도 유연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줘요.
KU: 자신의 장점이나 매력 포인트는?
큰 키!
KU: 자신이 고려대에 어떻게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될게요. 일학년 때는 새내기답게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KU: 각오한마디
연새 참새 잡아서 치킨으로 튀겨버리겠습니다!
박범준 No.98
PROFILE
박범준
생년월일 1999.06.04
신체 180cm/80kg
포지션 DF
출신학교 경희중 – 중동고
고교 3차리그 최우수선수상, U18 베스트 디펜스상 수상 경력을 가진 실력 있는 수비수다. 특유의 평정심을 바탕으로 넓은 시야를 활용해 적재적소에 패스를 잘 나눠주고, 사이드 플레이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느린 스피드와 체격적인 부분에서의 보완이 그의 주요 과제가 될 것이다.
KU: 하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축구, 야구, 농구 등 여러 가지 운동을 하다가 하키를 배웠는데 재밌어서 중학교를 서울로 진학하게 됐어요.
KU: 고려대 합격 소감
뽑아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고연전을 꼭 뛰어보고 싶었는데 뛰게 돼 너무 좋아요
KU: 좋아하는 선수가 있다면?
박민규(체교17) 형이요. 중·고등학교를 같이 나와서 운동하는 모습을 계속 봤어요. 형은 공격수고 전 수비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어요.
KU: 자신의 장점이나 매력 포인트는?
세심하게 잘 챙겨주는? (웃음)
KU: 자신이 고려대에 어떻게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일단 작년에도 그랬고 디펜스가 많이 부족했던 걸로 아는데, 제가 합류함으로써 팀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KU: 각오 한마디
최근 몇 년 동안 고연전을 승리한 적이 별로 없는데 제가 입학하고 나서는 다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대현 No.96
PROFILE
김대현
생년월일 1999,03.16
신체 183cm/70
포지션 FW
출신학교 경희초-경희중-경복고
초·중·고 모두 주장 경력을 가진 리더십 있는 선수 일뿐 아니라 고려대 총장배, 3차리그 우수상을 거머쥔 포워드다. 마른 체형으로 체킹 시 힘에서 밀리는 것이 아쉽지만 스피드가 빠르고 패스플레이에 능하다. 경기흐름을 잘 읽어, 직접 득점하기보다 필요한 순간에 어시스트로 팀에 보탬이 되는 플레이를 지향한다.
KU: 하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원래는 태권도를 배우다가 형이 하키 하는 모습을 보고 멋있어서 10살 때부터 따라서 하키를 시작하게 됐어요.
KU: 고려대 합격 소감
모두의 꿈의 대학이잖아요 고대는. 인터넷으로 합격발표를 확인 했을 때 몸이 부들부들 떨렸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뻤어요.
KU: 좋아하는 선수가 있다면?
16학번 이기석 선배요. 고등학교 선배인데 항상 믿음직스럽고 후배들을 잘 챙겨주세요. 저도 나중에 그런 듬직한 선배가 되고 싶어요.
KU: 자신의 장점이나 매력 포인트는?
재잘거리는 입과 화려한 화술?(웃음)
KU: 자신이 고려대에 어떻게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항상 팀에 도움이 되고자 언제나 파이팅!! 하겠습니다.
KU: 각오 한마디
연대 죽일게요.
양준경 No.8
PROFILE
양준경
생년월일 1999.03.08
신체 180cm/82kg
포지션 FW
출신학교 경희초-광성중-광성고
7명의 신입생 중 단언컨대 가장 좋은 득점력을 가진 선수다. 고교시절 3차 리그와 왕중왕전 골 순위 1위를 달성했다. 다만 패스플레이를 잘 하지 않고 개인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그의 플레이스타일이, 조직력을 중시하는 고려대의 팀플레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KU: 하키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담임 선생님 추천으로 하키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1 22:0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