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SK 미래관 운영 시간 연장을 공약했는데 평일 운영 시간을 오후 5시 30분에서 언제까지 연장할 계획인가? 주말 역시 SK 미래관 개방을 요구할 계획이 있는가?
답변 1. SK 미래관 운영 시간 연장은 전혀 어려운 공약이 아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5시 반으로 개방 시간이 정해져 있던 것이다. SK 미래관이 중앙광장 지하와 연결되어 있기에 그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 같다. SK 미래관 운영 시간 연장에 드는 추가적인 비용 등은 없기 때문에 중앙광장 지하와 동일하게 가정한다면 평일에는 오후 10시까지 개방하고, 주말 개방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와 얼마든지 이야기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질문 2. 2021년 고연전은 무관중으로 개최한다는 학교의 공식 발표가 있었지만, 코로나 상황의 악화로 취소되었다. 만약 대동제를 앞둔 상황에서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어떻게 대처할 계획인가?
답변 2. 앞서 다른 방송국의 질문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단계적 일상회복 단계이기에 그 추이를 지속해서 살피겠다. 정부의 행사 방역 지침에 따라 백신 접종자, PCR 검사 인원 중심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온라인 행사 또한 진행하겠다. 지침상 500명 이상의 비정규 공연, 스포츠 대회, 축제 등 행사는 관할 부처, 지자체 승인 후 시범 운영하여 후속 영향을 평가한다고 되어 있다. 관할 지자체와 꾸준히 논의하여 대동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말했듯이 축제 준비를 투트랙으로 진행하여 갑작스럽게 오프라인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 온라인으로라도 진행할 것이다.

질문 3. 모바일 학생증과 더불어 애플리케이션 통합에 대한 학생 측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기존 애플리케이션이 통합되지 못했던 것에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있었을 텐데, 이에 대해 알고 있으며 구체적인 실현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답변 3. 기존에 애플리케이션이 통합되지 못한 이유는 통합을 고려하지 않고 중구 난방하게 앱 개발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이는 학교와 협의가 이루어져야 하는 문제인데, 현재 관계 부처와 컨택을 하지는 못했지만, 당선이 되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보겠다.

질문 4. 2018년 당시 학교 측에서 거론한 행정력 부족과 강의계획서 만족도 조사를 이유로 드롭 제도 안건이 좌절됐다. 이에 대한 개선안 및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는가? 학교 측에서 현실적이라고 파악할 만한 대안을 마련해야 효과적 설득과 건설적 논의가 가능할 것이다.
답변 4. 아까 답변한 것과 같이 일단은 교수가 드롭 강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선착순으로 드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두 가지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학우들과 더 많은 소통을 통해서 개선된 드롭 제도를 마련할 것이다.

질문 5. 총장 선출과 관련해 학교와의 직접적인 연계가 적은 교우회 의결권이 학생들보다 높은 것에 놀랐다. 교직원과 학생의 영향력이 적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변: 이 점에 대해서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 과거의 경과를 먼저 말하자면, 당시의 총장 선출제도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노력이 있었다. 전국 대학생회 네트워크가 연합해서 퍼포먼스를 했고, 행동했으며 대화했다. 전학적인 TF구성 집회 행진, 일주일 동안 노숙 단식 등을 해서 학교 측에서 손을 내밀고 대화를 해보자는 의견이 있었다. 따라서 논리적인 의견을 여러 개 가지고 가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생각해 6개 정도 준비했고 총장 선출 협의회가 최초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다른 단위에서 오신 분들은 의견을 표하지 않았고 그 당시 총장 선출 때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다음 선거로 이야기가 미루어졌다. 총장 후보자 학생 대상 인터뷰, 자의적으로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총투표를 통해 순위대로 한 표씩 행사하는 등 …. (시간초과로 종결)

질문 6. 과방 동방 찾기 프로젝트와 관련해, 단과대 별로 여유 공간이 없는 경우 다른 곳에 장소를 만들 예정인지 궁금하다.

답변: 앞선 답변과 마찬가지로 공간은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질문에서 단과대가 아닌 곳에 자치 공간이 만들어지면 소속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했는데, 이 부분은 별로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공캠퍼스 같은 경우, 많은 과방이 이미 애기능 학생회관에 위치하고,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자치 공간의 문제가 발생한 경우는 대부분 공과대 및 신설학과의 경우인데, 학교 측과 가용할 수 있는 공간, 남는 공간의 활용 여부를 알아보며 이를 조사하고 요구할 것이다. 대면 수업이 추진될 경우 이를 재조사하고 학교 측과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및 우선으로 배정이 필요한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질문 7. 교육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본적으로 교수진 추가 임용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몇몇 신설학과의 경우 기존 학과에서 빠지는 인원을 TO로 만들었다는 논리로 교수진을 추가로 임용하지 않고 있다. 또한 당해 임용할 교수진의 수가 정해져 있으며, 단과대별로 임용 TO를 배정받는 방식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수강 신청이 특히 어려운 특정 학과들이 존재한다. 앞서 말한 학생들의 수강 신청 수요 자료와 인원을 바탕으로 해 전교적인 관점에서 학교와 조정을 해나갈 용의가 있는지 묻고 싶다. 또한 교육권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단계적인 계획이나 접근 방식에 대해 묻고 싶다.

답변: 먼저, 해당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너무 크다. 두 번째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제도를 만들고, 개선하고 다듬는 과정에서 그 실무를 교직원이 담당한다. 따라서 학교에서 의지가 있어서 무언가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면 이를 담당하는 것은 교무처장이 아니라 학사팀, 교무팀에 있는 교직원이다. 본질적인 문제로는 교직원이 너무나도 부족하다. 일단 근로조건이 좋지 못하고 너무 바쁘다. 굉장히 일이 일상적으로 많고 당장 매일 매일 처리해야 할 일들이 정말 많다. 따라서 학생회에서 무언가 추가로 요구했을 때 이를 추가적으로 가져가기엔, 속도와 여유가 없다. 이에 대해서는 교직원을 더 많이 고용해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할 만한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학교 측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돈을 아끼면서 2명이 해야 할 일을 1명이 하게 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 이는 본질적으로 해결돼야 하는 문제이고, 내년의 경우 당장 총장 선거가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 총학생회의 영향력이 강하게 발휘될 수 있는 해라고 생각한다. 어찌 됐든, 총장 선거에 학생회장이 들어가야 하고, 그 판을 학교, 법인으로서는 온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바라고 있으므로 학생들의 목소리가 좀 세질 수 있다. 따라서 학생 3명, 교직원 3명으로 총 6명이라고 생각하면 학생의 영향력이 세질 수 있고 이런 부분들을 잘 이용해서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

작성자 보도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23:5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