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월요일부터 교내 셔틀버스 운영이 재개된다고 하죠. 개강 전에는 분명 운영을 안 하겠다고 공지했었는데, 대면 수업이 확대되면서 버스 시동을 걸기 시작한 걸로 보입니다. 유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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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순환 셔틀버스가 차고지에서 학우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년 만에 운행이 재개되는 겁니다.

총무부에 따르면, 안암학사에서 출발해 인문계 캠퍼스와 자연계 캠퍼스를 거쳐 다시 안암학사로 도착하는 셔틀버스가 4월 4일부터 6월 21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셔틀버스 부활에 학생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김경민 / 철학과 20학번 : 일단 셔틀버스를 지금에서라도 운영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수강 신청 전에 미리 고지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지금에라도 된 건 좋게 생각하고요. 다만 그게 셔틀버스가 한 방향으로만 운행이 되는데… (중략) 지금 한 방향 노선에 더해서 역방향으로도 셔틀버스가 운영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개강 전, 우리 학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폭주하는 상황을 고려해, 이번 학기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일상회복에 따른 대면 수업 실시 및 타교의 운행 현황을 검토해, 셔틀버스 운행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겁니다.

셔틀버스 이용 요금은 따로 없고, 시험 운전 결과 노선 한 바퀴를 도는 데에는 약 35 분이 소요됩니다.

또한 총무부는 현재 역방향 운행 계획이 없으나, 실수요와 주변 교통 및 신호체계를 고려하여 운행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탑승 인원 제한 및 운행 종료 후 소독, 승차 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수칙이 적용될 계획입니다.

KUBS 유혜원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16:0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