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석탑대동제 'KUrescendo'의 정상 개최 여부가 여전히 논의 중에 있다.

3월 30일 기준, 총학생회 버팀돌은 석탑대동제의 오프라인 진행을 구상하고 있다. 만약 정상 개최된다면, 5월 넷째 주에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거나 정부 혹은 학교의 제재가 있을 경우 비대면으로 전환 또는 취소될 수 있다.

석탑대동제 부준비위원장 이기연 씨는 “학생지원부와 상의한 결과 지금의 방역 지침이 지속되면 주점을 제외한 축제는 진행 가능하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방역 조치가 5월에 풀린다는 가정하에 모든 것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학생지원부 이준규 주임은 관련 사안을 총학생회와 논의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과 교육청의 지침을 고려하여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확답을 주겠다고 전했다.

박소영(생명공학 22) 씨는 “코로나19로 인한 무기력함에 마침표를 찍고 다시 한번 고뽕에 취하고 싶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는 선에서 석탑대동제가 꼭 진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 모집 완료된 석탑대동제 준비위원회는 코로나19 특별 방침을 만들 예정이다.

백채원 기자(ewhajulie@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12: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