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교내 모바일 학생증 ‘호패’의 기능이 전면 확대됐다.

호패는 교내 모든 건물 주출입구와 호실에서 사용 가능하다. 백주년기념관과 과학도서관 등 건물 내 도서관/열람실 게이트와 좌석 예약 키오스크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안으로 공간 예약과 교내 앱 연계 로그인, 모바일 결제 연계 기능도 시행될 예정이다.

본교 학부생과 대학원생, 교직원은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서 이니셜(initial) 앱을 설치한 후 가입하면, 모바일 학생증 및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22학번 신입생은 학교를 방문해 실물 신분증을 수령한 후 발급해야 한다.

이때 스마트폰 NFC 기능*을 활성화해야 하며,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위젯 기능 활용이 권고된다. 또한, 카드지갑형을 비롯한 두꺼운 휴대폰 케이스 사용은 모바일 학생증의 정확한 인식을 저해할 수 있다.

스마트캠퍼스구축팀은 “모바일 학생증 기능 확대에 대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개인 정보를 가장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기술적 충돌이나 기타 의견이 있는 경우 많은 의견을 제시해 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캠퍼스구축팀은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신분증 사용 경험 설문조사를 실시 중이다. 이외 호패 불편 민원은 다음 달 13일까지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수렴할 계획이다.

* NFC 기능: 10cm 이내의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

박민정 기자(doonge88@gmail.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12:0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