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가 3월 21일부터 4월 2일까지 교육권리찾기운동을 진행한다.

이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린 것으로, 총학생회가 작년 말 새로이 선출되며 운동도 다시 시작됐다. 지금까지 교육권리찾기운동은 수강신청 제도의 개선이나 전과제도의 신설, 일부 전공 한자시험 졸업요건 폐지 등의 변화를 만들어왔다.

이번 교육권리찾기운동의 의제는 “전공 TO 및 강의 수 증대”다. 이를 위해 ▲전임교원 확충 ▲전공과목 전임교원 부재 시 대체 강사 고용으로 전공 강의 TO 보장 ▲NeMo(대면 비대면 병행) 강의, 비대면 강의 확대 및 수강인원 전폭 증대 총 3가지 목표를 세웠다.

함께 참여하는 10개의 단과대학 학생회, 비대위 또한 각자 원하는 의제를 가지고 총학생회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민주광장, 하나스퀘어 잔디, 서관/교양관 앞, 운초우선교육관 4층 등 여러 장소에서 열린다. 이후엔 서명서를 교무처 및 행정실에 전달해 의제에 담긴 사항들을 요구할 예정이다.

강민승(정외 21) 씨는 “정외 전공 강의 수 확대도 필요하지만 곧 이중, 융합전공 등 신청에 앞서서 다른 과에서도 전공 수업이 부족한 걸 보면서 문제의식을 느꼈다”며 “교육권리운동이 이와 관련해 개선점을 요구하는 운동으로 알고 있어 서명에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총학생회 교육정책국장 박영준 씨는 “학우들이 단순히 교육받기만 하는 피교육자에서 벗어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권의 주체로서 많이 참여하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민하선 기자(mlina@naver.com)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11:2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