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면 수업이 대폭 확대되면서 학교에 와서 온라인 수업을 듣는 학우들이 많아졌는데요. 학교 와이파이가 불안정해 불만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김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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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와이파이에 접속해보지만, 잘 연결되지 않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일부 대면 수업의 비대면 전환이 허용돼 몇몇 학생들은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모두 학교에서 수강해야 합니다.

하지만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거나 지속적으로 끊기는 등 최근 캠퍼스 내 와이파이 환경이 불안정해 일부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오서림/기계공학부 21학번 : 과학도서관에서 비대면 수업 듣는 학생들이 많아지다 보니까, 점심시간 이후로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와이파이 끊김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요. 또 한 번은 교수님 계신 곳에서도 와이파이가 잘 안됐는지 수업 중간에 교수님이 나가지셔서 수업이 일찍 중단됐던 적도 있어요.]

그러나 학교 측은 최근 학내 무선인터넷 관련 문의가 증가했지만, 대부분 이용자의 단말기에서 무선 프로파일을 재설정 하거나, 무선랜 어댑터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결된 사례가 다수였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문제를 인지한 총학생회 ‘버팀돌’은 학교 측에 문제 상황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수합하며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박영준/버팀돌 교육정책국장 : 해당 문제와 관련돼서 총학생회에서는 학내 고질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판단하였고, 최근 대면 상황에서 비대면 수업을 많이 들어야 되므로, 이러한 문제가 꾸준히 발생할 수 있어 최대한 피해 사례를 상세히 수합해서 원인을 찾고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학교 정보인프라부는 “학내 무선인터넷 관련 서비스 문의에 직접 현장에 나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현재 피해 사례를 수합해 조사 중이니 시스템 관련 문제점이 발견되는 대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KUBS 김미경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20:2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