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동아리 박람회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죠. 대면 활동이 많아지는 등 동아리가 점차 활기를 찾고 있는데요. 교내 중앙동아리 현황과 방역지침에 대해 백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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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관 앞 부스에서 호그와트 컨셉의 옷을 입은 진행요원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 옆 학우들은 동아리 홍보 부스에 참여하고 스트릿댄스 공연을 구경하기도 합니다. 오후가 되자 야외 공연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늘어섭니다.

동아리 박람회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겁니다.

[박건우, 이준우 / 환경생태공학부 20학번 : 3학년 되고 처음으로 동아리 행사를 왔는데 진짜 학교생활 하는 것 같고 이제 신입생분들도 되게 잘 즐기시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이런 거 더 많이 활성화됐으면 좋겠습니다. ]

[김민서 / 건축사회환경공학부 20학번 : 자신이 관심이 있었던 동아리에 대해 어떤 활동을 할지 그리고 분위기가 어떤지, 동아리방이 어디에 있는지 등 되게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는 것 같고 또 관심이 없었더라도 홍보물을 보고 들어가거나 ]

비대면 활동 권고, 사적 모임 인원 제한으로 위축됐던 동아리가 이번 학기부터 활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박태림 / KUDT 회장 : 저희가 스트릿댄스 동아리다 보니까 대면활동을 누구보다 기대하고 있었기도 했고요. 부원 얼굴들 오랜만에 보면서 같이 대형을 맞추고 안무를 짜고 함께 구성을 맞출 수 있다는 게 너무 큰 장점인 것 같고요. 두번째로는 대면활동이 늘어나면서 저희의 춤을 더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는 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일부 학우들은 대면으로 진행되는 동아리 활동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에 동아리 연합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학생회관 공용시설 사용지침’을 마련했습니다.

해당 지침서에는 공용공간 목록 및 재실 시간 규정, 사용자별 이용 규칙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한 애기능 동아리 연합회는 코로나19에 관한 공간자치규약을 작년 9월에 수정 및 보완했습니다.

KUBS 백채원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1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