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비대면 수업 수강을 위한 공간이 개방됐다.

개방된 건물은 15일을 기준으로 인문계 캠퍼스 12개, 자연계 캠퍼스 11개, 녹지 캠퍼스 2개다. 별도의 출입 신청 절차는 없으며, 소속과 관계없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최세아(수학 20) 씨는 “학교 근처 카페에 자리가 없어서 급하게 공간을 찾아야 했던 경험이 있어 수강 공간을 이용해보고 싶다”며 “도서관과 다르게 발표를 하거나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공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총학생회에서 진행한 설문(복수 응답) 결과, 57%의 학생이 비대면 강의 수강 공간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에 교육정책국에서는 교무처, 학생처와의 면담에서 비대면 수강 공간 확보에 대해 요구했다.

공간 이용과 관련해, 교육정책국 국장 박영준 씨는 “추가로 수강 가능 공간 확대를 위해 스터디룸 개방 및 SK 미래관을 비롯한 건물들의 개방 시간 연장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비대면 수업용 건물별 공간 개방 시간표는 본교 포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정 기자(amy7395@korea.ac.kr)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20:2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