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코로나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우리 학교는 대면 수업 위주던 학사운영계획을 개강 직전 변경했습니다. 바뀐 내용과 이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을 알아봤습니다. 최민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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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직전 1학기 학사운영계획이 변경돼 일부 학생들의 혼란이 가중됐습니다.

지난달 9일 학사팀은 수강인원 100명 미만의 수업은 대면 운영이 원칙이라는 학사운영계획을 발표했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심화하자 24일 규정을 수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강일로부터 2주에 한해 대면수업으로 정해진 수업은 병행 또는 비대면수업 진행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단과대별로 공지가 다르고 일부 수업은 개강 직전까지도 수업 방식에 대해 안내하지 않았습니다.

[ 이은지 / 사회학과 21학번 : 사회학 전공 수업 하나와 선택 교양 수업 하나에 대해서 아직까지 공지를 받지 못했습니다. 내일이 바로 개강인데 아직까지 수업 방식에 관하여 확답을 받지 못해서 좀 당황스럽고… ]

또한, 몇몇 학생들은 갑작스럽게 바뀐 수업 방식에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습니다.

[ 구민지 / 언어학과 21학번 : 어떤 강의는 15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데 반해, 어떤 강의는 일주일만 비대면으로 하고 이후에는 대면으로 하는 등 비대면 전환 기간이 서로 상이하더라고요. 이러한 어수선한 상황은 좀 정리가 됐어야 됐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고 2주 뒤에는 좀 공지도 빨리빨리 올라와서 혼란이 좀 덜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이에 학사팀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여지를 남겨둘 순 있겠지만, 2주 후에는 본래 계획됐던 수업 방식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UBS 최민섭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08:50:15: